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둘러싼 여론이 팽팽하다. 한국갤럽이 10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어 23일 발표한 결과, 찬성은 34%, 반대는 39%, 유보는 28%였다. 격차 5%p는 오차범위 안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층(394명)에서 탄핵 찬성은 59%, 반대는 16%, 유보는 25%였다. 민주당 지지층(371명)도 찬성 61%, 반대 16%, 유보 23%로 비슷했다.
반대 쪽은 국민의힘 지지층 71%, 보수층 61%, 60대 이상 51%였다. 찬성은 성향 진보층 66%, 40·50대 47%였다.
중도층은 동률
중도층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34%로 같았고, 3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찬성 15%, 반대 38%, 유보 47%였다. 18~29세는 56%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질문은 정치권 일각에서 대법관 공석 사태 등을 이유로 탄핵안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은 대법원장 탄핵을 주장하고 있고, 범여권 안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셈법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2일 당 유튜브에서 “탄핵을 위해서는 국민의 동의와 공감이 매우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유튜브 인터뷰에 나선 최민희 최고위원은 중도층 찬성이 50%를 넘어야 소추 절차로 갈 듯하다는 지도부 기류를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 찬성은 34%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0%였다. 긍정률은 전주보다 1%p 올라 9월 1주 이후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전 지속되던 대통령 직무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멈췄다”고 설명했다.
포털 댓글에서는 조사 결과의 조작 의혹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주로 제기됐다. 조사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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