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나오고 수십억 벌어도 사이비에 빠진다?”…김경일 교수가 꼽은 ‘개소리’에 안 속는 단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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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완료] 학력, 재력도 소용없다…김경일 교수가 꼽은 '개소리'에 안 속는 단 하나의 조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6-0105/image-7c057d26-9477-4a06-9a77-88b76f98efa0.jpeg)
사랑이나 성공이 무엇인지 묻는 말은 익숙해 보여도 막상 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렵다. 답을 미뤄 둔 자리에는 남들이 흔히 쓰는 기준과 그럴듯한 설명이 대신 들어선다.
돈과 집, 가족처럼 삶에서 중요한 대상조차 스스로 의미를 정하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난 특징 하나를 정답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아는 지식이 풍부해도 판단의 중심이 저절로 서지는 않는다. 무엇을 믿을지 고르기 전에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부터 스스로 정해야 하는 이유다.
![[웰니스 완료] 학력, 재력도 소용없다…김경일 교수가 꼽은 '개소리'에 안 속는 단 하나의 조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6-0105/image-a584c97c-2144-4175-a129-6d38c93f25b0.jpeg)
자기 정의는 흔들리지 않는 판단의 기준선이다
여러 방송과 영상 채널에 출연한 김경일 교수는 “어떤 사안이나 어떤 현상 혹은 사회적으로 어떤 특정한 무엇인가에 대해서 자기 정의가 있는 사람들은 개소리에 절대 안 흔들린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사실과 무관한 억지 주장도 듣는 사람에게 비교할 잣대가 없으면 마음속으로 쉽게 파고든다는 설명이다. 김경일은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더라도 자기 정의가 없으면 표피적인 설명이나 사이비 종교 같은 주장에 오히려 현혹될 수 있다고 짚었다. 지식의 양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내 판단이 출발할 분명한 문장이다.
자신만의 정의가 있어야 생산적인 논쟁도 가능하다
김경일은 “정의와 정의가 있는 사람들은 논쟁과 논의를 할 수 있는데 자기 정의가 없는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고집을 가지고 싸우니까 안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자기 정의는 내 의견만 굳혀 상대를 밀어내는 선언이 아니다. 각자가 무엇을 전제로 말하는지 확인하게 해 생산적인 논의를 시작시키는 조건이다.
그는 정의에 관한 자신의 기준도 분명히 밝혔다. “강자가 약자를 절대로 쉽게 보지 않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입니다”라는 문장은 막연한 찬반 대립 대신 자신이 어떤 사회를 원하는지 뚜렷하게 드러낸다. 이처럼 기준이 한 문장으로 서면 동의와 반대의 지점도 구체적으로 가려진다.
타인의 정의를 만날 때 생각은 한층 더 세밀해진다
김경일은 김선욱 교수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물었고, “내가 살고 싶은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야”라는 답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남의 다른 정의를 만나는 일은 기존 생각을 버리는 과정이 아니라 미처 보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김경일은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정의를 지닌 사람을 만나 기존 생각과 합치는 일을 정교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성공에 관한 자기 정의를 직접 써 보는 문제를 학교 교육에서 충분히 다루지 않는 현실도 함께 지적했다. 정해진 정답을 외우는 능력만으로는 삶에서 중요한 말의 뜻을 스스로 정할 수 없다.
결국 돈과 집, 가족과 성공의 의미는 한 번 적고 끝낼 고정된 답이 아니다. 타인과 대화하며 만난 새로운 정의와 끊임없이 비교하고 계속 고쳐 나가야 할 판단의 기준이다. 김경일이 말한 “그 사이에서 정의가 더 정교해지면서 성장하는 거예요”라는 태도는 내 생각이 언제든 더 나은 쪽으로 달라질 가능성을 열어 둔다. 교묘한 궤변을 막아내는 힘은 세상의 모든 답을 미리 아는 데 있지 않다. 삶에서 중요한 말의 뜻을 자기 문장으로 먼저 세우고, 더 나은 설명을 만났을 때 기꺼이 수정할 수 있는 태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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