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담 사이의 좁은 틈에서 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공간에 갇혀 있었고, 신고를 받은 구조팀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구조된 고양이에게는 ‘마지(Marge)’라는 임시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보호자를 찾는 과정에서 이 고양이의 진짜 이름이 ‘스노위(Snowy)’이며, 가족이 찾던 실종 반려묘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핵심 요약
아일랜드에서 좁은 돌담 틈에 갇힌 흰 고양이가 구조됐습니다. 구조팀은 고양이에게 마지라는 임시 이름을 붙였지만, 이후 보호자 로라가 나타나 실종된 반려묘 스노위라고 밝혔습니다. 스노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돌담 틈에서 들려온 고양이 울음소리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에서 소개한 사연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한 주택 주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를 따라가던 사람은 두 돌담 사이의 좁은 틈에 흰 고양이가 갇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틈 안쪽에 있어 쉽게 꺼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원문에서는 고양이가 두 돌담 사이의 작은 공간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 어떤 경로를 통해 갇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손을 넣기도 어려운 좁은 틈에서 구조된 고양이
신고를 받은 동물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좁은 공간 때문에 고양이를 곧바로 안아 올릴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하며 구조를 시도한 끝에 마침내 흰 고양이를 꺼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대원에게 가벼운 찰과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큰 사고 없이 구조를 마쳤습니다.
구조팀은 고양이에게 임시로 ‘마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NSPCA Animal Rescue
마이크로칩이 있었는데도 보호자를 찾지 못한 이유
마지는 구조센터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얼굴에 가벼운 찰과상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구조팀은 고양이의 몸에서 마이크로칩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를 곧바로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마이크로칩에 연결된 보호자 정보가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마이크로칩은 고유 식별번호를 통해 보호자 정보를 조회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관련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거나 오래된 상태라면 보호자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조 사진을 본 여성이 나타나며 밝혀진 진짜 이름
구조단체는 고양이의 사진과 구조 경위를 공개하며 가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로라(Laura)라는 여성이 나타나 자신이 고양이의 보호자라고 밝혔습니다.
로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실종된 자신의 반려묘였고, 진짜 이름은 스노위(Snowy)였습니다.
구조팀이 임시로 마지라고 불렀던 고양이가 실제로는 돌아갈 가족이 있는 반려묘였던 것입니다.
NSPCA Animal Rescue
스노위가 집으로 돌아간 뒤 달라진 것
보호자 확인을 마친 스노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구조팀은 보호자가 마이크로칩 등록을 완료하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노위의 집에는 알피(Alfie)와 마일로(Milo)라는 개 두 마리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좁은 돌담 틈에서 구조된 흰 고양이는 그렇게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반려묘 마이크로칩, 삽입만큼 등록도 중요하다
아일랜드 동물보호단체 NSPCA는 실종 반려동물을 찾는 데 마이크로칩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마이크로칩이 있어도 보호자 연락처가 제대로 등록돼 있지 않다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칩을 삽입한 뒤에는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이사하거나 전화번호가 바뀌었을 때 정보를 갱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노위는 구조 소식이 공개된 뒤 보호자와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구조대원의 노력과 함께 반려동물 신원 등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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