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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에서 다른 눈으로 번진다?” 백내장 국내 진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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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이 한쪽 눈에서 다른 쪽 눈으로 옮아간다고 생각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은 한쪽 눈에만 생길 수도, 양쪽 눈에 생길 수도 있을 뿐 한 눈에서 다른 눈으로 퍼지는 병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분이, 어떤 분들이 이 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을까요? 건강보험 진료 통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백내장은 어떤 상태일까요

눈 안에는 빛을 모아 주는 투명한 렌즈, 수정체가 있습니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흐려진 부분이 빛이 눈 뒤쪽까지 닿는 것을 막기 때문에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기 어려워집니다.

대부분은 노화 과정에서 수정체 속 단백질이 뭉치면서 생깁니다. 뭉친 덩어리가 시간이 지나며 커지고 두꺼워지면 수정체가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해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눈을 다친 뒤나 녹내장 같은 다른 눈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025년 진료 환자는 1,248,247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3단상병 통계를 보면, 2025년에 백내장을 주된 병명(주상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248,247명이었습니다. 2018년의 1,094,126명과 비교하면 약 14% 늘어난 수치입니다.

8년간 환자 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연도 환자 수(명)
2018 1,094,126
2019 1,203,352
2020 1,124,627
2021 1,229,158
2022 1,224,932
2023 1,200,510
2024 1,227,787
2025 1,248,247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가며 크게 늘었고, 2020년에는 잠시 줄었다가 2021년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후로는 2022년 1,224,932명, 2023년 1,200,510명, 2024년 1,227,787명으로 큰 폭의 오르내림 없이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2025년에 이 표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해마다 달라진 까닭은 이번 자료에 담겨 있지 않아 이 글에서는 수치만 전합니다.

누가 진료를 받을까요: 성별과 연령대

주병명과 부병명을 함께 센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42%, 여성이 58%였습니다. 여성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5%, 50대가 12%였습니다. 60대와 70대에 진료가 몰려 있다는 점은 백내장이 나이와 가까운 병이라는 설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해외 자료에서도 백내장은 고령층에서 매우 흔하고,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50대 이하가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당뇨병 같은 질환이 있거나, 가족 중에 백내장 환자가 있거나, 눈을 다치거나 눈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계열 약을 쓰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지나친 음주, 햇빛에 오래 노출된 경험도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진료비는 얼마나 들었을까

2025년 백내장 진료에 쓰인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8,298억 원이었습니다. 이를 환자 1명당으로 나누면 약 66만 원입니다. 이 금액은 건강보험이 다루는 요양급여비용의 합계이므로, 개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통계를 읽을 때 알아 둘 점

이 숫자들은 해당 연도에 병원이나 의원에서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입니다. 백내장이 있어도 아직 진료를 받지 않았다면 이 통계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백내장은 대개 천천히 진행해서 처음에는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검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서 이런 변화를 느낀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 흐리거나 뿌옇게 보임
  • 색이 바랜 듯 보임
  • 전조등이나 햇빛이 지나치게 눈부심
  • 불빛 주위에 둥근 무리가 보임
  • 밤에 잘 보이지 않음
  • 안경이나 렌즈 도수를 자주 바꿈
  • 책 읽기 같은 일상 활동이 불편함

이런 증상은 다른 눈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리

  • 백내장은 한쪽 눈에서 다른 눈으로 번지지 않으며, 한쪽 또는 양쪽 눈에 생길 수 있습니다.
  • 2025년 국내 진료 환자는 1,248,247명으로, 2018년보다 약 14% 많습니다.
  • 진료 환자는 여성 58%, 남성 42%였고, 60대와 70대에 많았습니다.
  • 2025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8,298억 원, 환자 1명당 약 66만 원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단상병 통계, MedlinePlus 건강주제 요약(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링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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