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5억 하락·은마도 주춤… 강남 재건축 뒤흔든 분담금 리스크와 대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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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단지들의 실거래가가 최근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가파른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조합원 분담금 급증, 여기에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 8월 45억 7,5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두 달 만에 5억 1,000만 원 내린 40억 6,500만 원에 손바뀜됐습니다.
강남구의 핵심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주공6단지 등에서도 직전 최고가 대비 1억~2억 원가량 떨어진 실거래가 등록되며 시장 호가 역시 동반 하락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하락세의 주된 원인으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추가분담금 리스크’가 꼽힙니다. 최근 정비사업 현장 전반에서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공사비 증액 계약이 잇따르면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몫이 과거 추정치보다 두세 배 이상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업시행인가 이후 관리처분계획이나 착공 단계가 지연될수록 금융비용과 추가 공사비가 누적되어 최종 분담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와 높은 수준의 금리,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도 투자 수요를 묶어두는 원인입니다.
재건축은 매입 가격과 분담금을 합산한 총 투자금 대비 완공 후 상승 여력을 보고 진입하는 투자 성격이 짙은 만큼, 투자 비용 증가와 시장 규제가 겹친 현재 상황에서는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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