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티베트 바칭현에서 22일 밤 규모 7.0 지진이 나 16명이 숨졌다.
- 중국에서 2024년 1월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알려졌다.
- 시진핑 주석이 구조 총력을 지시했고 당국은 응급대응을 가동했다.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22일 밤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16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중국 중앙TV가 23일 오전 5시 20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지진은 현지 시각 오후 10시 33분, 한국 시각 오후 11시 33분에 발생했다.
부상자 46명 중 11명은 중상이다. 이날 오전 2시 25분 발표에서 32명이던 부상자는 세 시간 만에 14명 늘었다. 주택 339가구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가축 사육시설 20곳도 피해를 봤다. 일대에서는 정전과 통신 장애가 보고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면적인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응급관리부 등은 ‘국가 지진재해 4급’ 응급대응을, 중국지진국은 별도로 ‘2급’ 응급대응을 가동했다. 구조대원 347명과 차량 82대, 경찰력 300여명이 투입됐고 텐트와 방한복, 침대 같은 구호물자도 지원되고 있다.
지진 소식이 전해지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보 기사가 공유됐다. 글쓴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댓글창에는 “헐…저번에 네팔 지진으로 홍수났던곳도 근처 아닌가?ㅠ”라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에서 이보다 강한 지진은 2024년 1월 이후 없었다는 것이 언론 보도의 설명이다. 티베트에서는 2025년 1월 7일에도 시가체 딩리현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6명이 숨졌다. 당시 중국 측은 규모를 6.8로, 미국지질조사국은 7.1로 발표했다.
진앙인 마루향은 바칭현 중심지에서 70㎞가량 떨어진 곳으로, 평균 해발고도 약 4800m의 고지대라 인구 밀도가 낮다. 중국지진대망센터가 잰 진원 깊이는 10㎞다. 이번 진앙 반경 200㎞ 안에서는 최근 5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54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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