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판왕’ 오승환이 현역 시절 대기록을 세울 때마다 받은 황금 포상의 규모를 공개해 화제다. 무려 1000돈에 달하는 금을 받았다는 오승환의 고백에 함께 출연한 야구선수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금 시세로 환산하면 약 7억 5000만 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병현 오승환 윤석민 유희관 짠한형 EP.168 입담으로 삼진 잡는 야구 도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선수인 오승환은 현역 시절 기록을 세울 때마다 특별한 포상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오승환은 포상 규모를 묻는 질문에 “금을 많이 받았다. 천 돈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470돈짜리 황금 야구공이었다. 오승환은 “47세이브를 했을 때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350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3억 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당시 받은 포상금의 가치가 약 9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를 들은 김병현이 “그걸 주식으로 받았으면”이라고 아쉬워하자 오승환은 “그럼 바로 팔았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황금 야구공을 쉽게 처분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별한 기록을 기념해 제작된 금공인 만큼 일반적인 금처럼 팔기에는 부담스러웠다는 것이다.
이후 400세이브를 달성했을 때도 금 400돈을 포상으로 받았다. 다만 이번에는 황금 야구공 대신 골드바를 선택했다.
오승환은 “그때 사장님이 ‘공으로 줄까’라고 먼저 물어보셔서 골드바로 달라고 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오승환이 받은 금은 470돈짜리 야구공과 400돈짜리 골드바만 합쳐도 870돈에 달한다. 여기에 다른 기록으로 받은 금까지 더하면 약 1000돈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금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포상으로 받았다. 오승환은 470돈짜리 금공을 받았을 당시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 팸플릿을 건네며 원하는 제품을 고르라고 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두산 베어스 출신 유희관은 구단별 포상 규모를 비교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삼성은 선수들에게 휴대폰을 주고, LG는 가전제품을 주고, 기아는 자동차 할인이 있다”며 “두산은 포클레인이라 쓸데가 없지 않나”라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과거 삼성 선수들의 보너스가 워낙 많아 대구은행에 5만 원권이 부족하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다고 회상했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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