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마취가 안 된다던 아내가 내시경 후 두 시간을 잤다.
- 식약처 등은 수면마취 당일 운전과 업무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 댓글에는 15분 · 40분 만에 깼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마취가 잘 듣지 않는다며 수면내시경을 무서워하던 아내가 동네 병원 회복실에서 두 시간을 자고 나왔다는 사연이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내가 평소 자신은 마취가 쉽게 안 된다며 수면내시경을 무서워했고, 검사 전부터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A씨는 마취가 안 된다면서 무서워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적었다.
검사가 끝난 뒤 상황에 대해 A씨는 “회복실에서 두시간을 푹 자고 나오심”이라고 썼다. 동네 병원이라 간호사들이 깨우지도 않았다고 한다. 아내는 순대국밥 한 그릇에 소주 1병을 먹고, 연예인들이 왜 주기적으로 프로포폴을 맞는지 알겠다며 이렇게 개운할 수가 있느냐고 했다는 것이 A씨의 전언이다.
2024년 8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수면마취 뒤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프로포폴은 회복이 빠른 약으로 알려졌지만 정상적인 행동이 어려운 수행 장애가 최대 12시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대부분 환자는 단시간에 깨어나도, 의식이 돌아온 뒤 몽롱한 상태가 오래가는 경우가 흔하다는 설명이다.
댓글창에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들어가서 나올때까지 15분 걸리던데… 개운하지가 않았어요”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전 40분만에 깨고 중간에 깨서 고통이 다 느껴졌는데.. 부럽네요”라고 적었다. “두시간이나 더잔거면 좀 위험한거 아닌지”라고 걱정하는 댓글도 달렸고, “병원마다 다르더라구요”라는 말도 나왔다.
식약처와 마취통증의학회는 내시경이나 수술·시술을 위해 마취제나 최면진정제를 맞은 당일에는 운전과 기계 조작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회복된 것처럼 느껴져도 직접 운전하지 말고 보호자 차량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하루 정도는 업무와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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