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장 때 오라는 남자친구 부모님 말에 여성 A씨가 기분이 상했다고 적었다.
-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2025년 시판 김치 구매 의향은 32.5%로 3%포인트 올랐다.
- 글쓴이는 추가로 “역시 걍 헤어져야겠다”고 적었다.
교제 1년 된 5살 연하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김장 때 오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은 여성 A씨가 기분이 상한다며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끊은 사연이 25일 온라인에 올라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농촌경제연구원이 낸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서 2025년 김장 대신 시판 김치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32.5%로 전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시판 김치를 사는 이유로는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고, 담그기가 번거롭다는 응답이 33.1%였다.
남자친구와 1년째 만나고 있고 결혼 생각은 없다는 것이 글쓴이의 설명이다. 대도시에서 나고 자라 집에서 김장을 해 본 적이 없다는 A씨와 달리, 남자친구는 직접 배추를 키워 철마다 김장을 한다고 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여자친구를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때도 아닌 김장 때 오라는 말을 전해 듣고 “너무 놀라서” 남자친구에게 물었다고 했다.
글에 옮겨 적은 대화는 대략 이렇다. A씨가 “내가 가서 김장을 도우라고?”라고 묻자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나 김장할 줄 모르는데?”라는 말에는 “누나 손 야무져서 처음 해도 나보다 잘할걸”이라고 했다.
“기분이 나쁜데? 보통 한번도 안 본 아들 여자친구를 김장하러 오라고 하나?”라는 말에 남자친구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받았다. 계속 기분 나빠하는 A씨에게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하자 “니가 미안할 건 없지 할 말 없으니까 끊을게”라며 대화를 끊었다고 한다.
끊은 뒤에도 글쓴이는 “헤어질까 싶을 정도로 기분이 나쁨”이라고 적고, “뭐 맛있는 거 사줄테니까 편하게 와라 해도 갈까말까 하는 상황에 무슨..”이라고 덧붙였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글은 X(옛 트위터)의 한 커뮤니티 모음 계정에 25일 소개됐고, 26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 부모님이 김장때 도우러오라하셨다는데”라는 제목으로 옮겨졌다. 옮긴 누리꾼은 “김장김치 그냥 준다그래도 부담스럽고 싫은데”라며 “벌써부터 부려먹을 생각하는게 진심 괘씸하다”고 적었다. 원글 댓글창에는 인사도 하지 않은 사이에 김장부터 오라는 건 이상하다는 취지의 글, 며느릿감의 일솜씨를 보려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 이를 그대로 전한 남자친구도 문제라는 취지의 글이 달렸다.
글쓴이는 25일 추가로 남긴 글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데도 언뜻언뜻 보이는 보수적인 마인드 때문이었는데 역시 걍 헤어져야겠다”고 적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이유를 남자친구의 보수적인 마인드로 설명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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