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단기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가의 상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생산 예정 물량의 80%를 장기 계약으로 이미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주 물량을 선점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범용 D램과 HBM4의 대규모 장기 계약 체결
이번 분석에 따르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 물량의 70%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년 장기 공급 계약으로 묶였다.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인 HBM4의 경우 내년 연간 생산 예정 물량 전체가 100% 계약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거대 기술 기업들이 안정적인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남은 20% 물량을 둘러싼 글로벌 구매 경쟁
대다수 물량이 선점되면서 남아 있는 20%의 메모리 물량을 잡기 위한 하이퍼스케일러 간의 구매 경쟁이 더욱 격화됐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차세대 HBM4 공급이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부터 D램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단가 상승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60만 원 제시와 실적 반등 전망
금융투자업계는 주가 약세가 실적 훼손이 아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일시적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확실한 수주 잔고와 메모리 단가 상승 기조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했다.
시장의 단기 공포와 달리 기업 펀더멘털은 장기 계약을 통해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시각이 우세하게 형성됐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 속에서 확인된 메모리 물량 선점은 향후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작동하고 있다.
단기적인 차트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대형 고객사들과 맺은 장기 계약 이행 현황과 D램 단가 추이를 관찰해야 한다.
향후 제시될 실제 실적 지표와 HBM4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신중한 투자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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