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X 이런 내용을 찍는구나 했던 자문의사 고백
닥터 X는 방영과 동시에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의학드라마는 원래 핫한 소재로 늘 관심을 끌기 마련인데요.
이번에는 의사들이 의학적인 고증이 말도 안된다고 원성이 자자했죠.
닥터X에 의학자문을 한 의사가 남궁인으로 책도 쓰고 꽤 유명한 의사입니다.
다른 의사와 달리 SNS에서 활발하게 여러 글도 올리는데요.
닥터 X에서 1회부터 응급실 장면까지 현장 자문을 했다고 합니다.
1회가 나간 후 자문이 제작진과 싸워 패배했다는 언급을 했죠.
누군가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 더 크게 화제가 되었고요.
농담이었다며 최근 글에 쓰면서 오히려 제작진 수고를 칭찬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드라마에 자문을 했다고 하네요.
막상 참여하니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노력한다고.
자문 제안을 받은 덕분에 대본을 미리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일본 원작이라는 걸 알았는데 의학적 고증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판타지적인 설정이라는 느낌도 받았고요.
1회 야외 촬영이 너무 추운 겨울에 인적없는 새벽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살수차가 도로에 물까지 뿌리고요.
이 모습을 보면서 기겁하며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그렇게 고생해서 종일 찍더니 막상 방송에는 5분 정도만 나왔다고.
자신의 역할은 대본을 보고 응급실 장면에서 행동이나 대사였다고 합니다.
촬영장은 늘 피로와 긴장감이 감돌았고요.
1회부터 모든 의사들이 지적했던 부분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탈장이 되었으니 눕혀야 하는데 멋진 장면을 위해 세워야 했다고.
남자의 벨트를 풀어야 하는데 눕히면 그림이 살지 않으니까요.
수백 명이 엄동설한에 촬영하는데 자신 한마디에 씬을 날릴 수는 없다고요.
배우들에게 장갑 끼는 법이나 설압자 잡는 법 알려줬는데요.
배우들이 그 즉시 해내는 걸 보니 대단하다고 생각했고요.
자신이 직접 출연한 장면도 있다고 합니다.
계수정 팔 봉합하는 장면은 직접 못 꿰맨 상처를 했다고 합니다.
김지원 팔에 직접 붙혀서 손이 덜덜 떨리며 해냈는데요.
감독에게 훌륭히 잘 ‘못’ 꿰맸다고 칭찬받았다네요.
자신이 한 꿰맨 상처를 배우들이 조롱하는 걸 보니 묘한 기분이었고요.
이제 자신이 자문한 내용은 드라마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편하게 시청자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닥터X는 초반 기세를 이어갈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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