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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0만원에 16시간, 산재 대신 400만원?”…헤이지니 절친의 폭로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헤이지니를 한 번쯤 보셨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키즈 유튜버이자 4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인데요.

그런 헤이지니가 전 직원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야기는 단순한 직원과 회사의 갈등이 아니었습니다.

폭로한 사람이 헤이지니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였다는 겁니다.

함께 중국어 채널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장시간 노동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진단받았고, 산업재해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400만 원을 받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헤이지니는 과거 방송에서 직원들에게 야근을 시키지 않는 좋은 대표의 모습으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전 직원은 그 방송을 보며 자신이 경험했던 회사의 모습과 너무 달라 괴로웠다고 밝혔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10월 27일 관련 기사들을 확인해 보니, 이번 사건은 2016년 처음 일을 제안받았던 때부터 2020년 산업재해 인정 과정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전 직원의 주장과 회사 측의 과거 반박이 함께 존재합니다.

어느 한쪽의 설명만으로 모든 사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헤이지니랑 원래 친구였다고?”…모든 일의 시작은 2016년

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 10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전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2016년 12월 헤이지니에게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함께 활동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일반 사무직 직원으로 취업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친구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직접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회사에 합류한 뒤 실제로 맡게 된 일은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바쁘니까 친구를 도와주자는 마음으로 여러 업무를 했다고 합니다.

우체국에 등기를 보내고,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하고, 당첨자에게 연락하거나 경품을 발송하는 일까지 맡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중국어 채널 관련 업무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는 것이 A씨의 주장입니다.

“번역만 하는 줄 알았는데 편집까지?”…혼자 맡았다는 업무의 범위

A씨가 공개한 업무 내용을 보면 단순한 중국어 번역 수준이 아닙니다.

한국어 영상의 대사를 받아 적어 대본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다음 중국어로 번역하고 원어민에게 검수를 받는 과정도 맡았다고 해요.

여기에 성우 섭외까지 담당했다고 합니다.

외부 녹음 스튜디오에서 더빙을 진행하는 일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음한 음성 파일을 영상에 맞게 편집하고, 영상 속 현장음을 정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일도 자신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업로드 이후 댓글 관리까지 했다는 설명입니다.

대본 작성부터 번역, 녹음, 편집, 업로드, 채널 운영까지 사실상 제작 전반을 담당했다는 주장인 셈입니다.

A씨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이유로 관련 업무를 대부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생각이었지만 실제로는 제작과 운영 업무에 매달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 측은 과거 관련 보도에서 이러한 업무가 상호 협의에 따라 배정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A씨가 주장한 업무량과 당시의 실제 계약 내용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봉 2000만원인데 하루 16시간?”…급여보다 더 충격적이라는 근무시간

이번 폭로에서 가장 먼저 화제가 된 숫자는 두 가지입니다.

연봉 2000만 원.

그리고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입니다.

A씨는 처음 연봉 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100만 원으로 인상됐지만 별도의 야근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근무시간입니다.

A씨는 새벽까지 야근하는 날이 많았고,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달에 다섯 차례 이상 주말에도 출근했다고 합니다.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 연휴에도 충분히 쉬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루 16시간이라는 숫자는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대부분을 업무에 사용했다는 뜻이 됩니다.

다만 매일 16시간씩 근무했다는 것이 아니라 최대 근무시간이 16시간에 달했다는 주장이라는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

A씨는 업무가 너무 많아 여러 차례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어 채널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다거나 투자금 회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채용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설명도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업무 부담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입장입니다.

“그렇게 사람을 못 뽑는다더니”…사직서 제출 뒤 벌어졌다는 일

A씨는 2018년 10월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인력 충원을 요청했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중국인 직원이 채용됐다는 것입니다.

A씨는 자신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을 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사직 의사를 밝힌 뒤에는 새로운 인력이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허탈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만 실제 채용 시점이나 새로운 직원이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는 회사 측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새로운 직원이 채용됐다는 주장만으로 과거 인력 충원 요청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에서 A씨가 어떤 이유로 회사를 떠나려 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대목입니다.

“야근하다 숨이 안 쉬어졌다”…응급실과 공황장애 진단

A씨는 2018년 11월 야근을 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사회불안 등을 진단받았다는 설명입니다.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무급휴직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겪은 증상이 과도한 업무와 장시간 노동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해 산업재해 신청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산업재해는 흔히 생각하는 공장이나 건설현장의 신체적 사고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업무와 상당한 관련성이 인정되는 정신질환도 산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질환이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산재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업무 내용과 근무 환경, 질병과의 관련성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A씨 역시 약 1년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결정 통지서도 공개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주장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재 인정 자료가 공개됐다는 사실은 중요한 대목이지만, 그것이 회사 측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재 신청하지 말고 400만원?”…가장 논란이 된 주장

이번 헤이지니 전 직원 폭로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A씨는 헤이지니가 개인적으로 400만 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업재해를 신청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산재 인정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설명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공식적인 산재 신청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400만 원 제안은 현재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헤이지니 측이 이번 폭로와 관련해 해당 제안의 경위를 새롭게 설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제 제안이 어떤 대화에서 어떤 조건으로 이뤄졌는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400만 원이 실제로 지급됐다는 내용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주장이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산재 신청 과정에서 당사자가 겪었다는 갈등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처음에는 회사가 산재 신청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에 제출된 회사 의견서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와 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이 여행을 갔다고?”…산재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또 다른 갈등

A씨는 회사 측이 자신의 휴직 중 여행 사실을 문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일을 근거로 질병의 존재나 심각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취지의 의견이 제출됐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A씨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해당 여행은 치료 과정에서 의사의 권유를 받아 다녀온 것이었으며, 회사에도 사전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분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과도 연결됩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는다고 해서 모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만으로 질병이 없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반대로 실제로 회사가 어떤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출했는지는 전체 문서와 당시 심사 내용을 확인해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이 회사에서 심한 공황 증상을 겪는 모습을 알고 있던 사람이 질병을 의심했다는 점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산재 신청 과정에서 갈등이 깊어졌고, 이후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는 것이 A씨의 설명입니다.

“야근 안 시키는 사장님 아니었나?”…과거 방송까지 다시 소환된 이유

이번 논란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장면은 헤이지니의 과거 예능 출연입니다.

헤이지니는 2020년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회사 대표의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했습니다.

당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퇴근 후 사무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장면 등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야근을 시키지 않는 대표라는 이미지로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A씨는 자신이 겪은 회사의 모습과 방송 속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됐던 시기와 방송 출연 시기가 겹쳤다는 점에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폭로 이후 과거 방송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한 근무 환경은 주로 2017년과 2018년의 일입니다.

반면 방송은 2020년에 공개됐습니다.

따라서 방송에 등장한 회사 분위기가 과거에도 똑같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방송에서 좋은 대표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만으로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한 직원이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근무 환경이 크게 달랐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회사 측 설명은 다르다?”…반드시 함께 봐야 할 반박

이번 사건을 다룰 때 놓치면 안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회사 측이 과거 관련 보도에서 밝힌 입장입니다.

회사 측은 중국어 콘텐츠 제작 업무가 상호 협의에 따라 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업무 특성상 근로시간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워 포괄근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택근무 등 탄력적인 근무도 가능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재직 기간 중 단 하루도 재택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제작 및 운영 업무를 대부분 담당했다는 주장도 유지했습니다.

결국 서로의 설명이 엇갈리는 것입니다.

회사는 업무를 협의해 맡겼고 근무시간에 재량이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A씨는 실질적으로 장시간 근무가 이어졌고, 인력 충원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산재 신청 과정에서 제출된 회사 의견서와 400만 원 제안의 구체적인 경위 역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회사의 모든 행동이 위법했다고 판단하거나, 반대로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020년 산재 인정, 지금도 치료 중”…폭로가 다시 나온 이유

A씨는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건강 문제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같은 해 4월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만큼 상태가 악화됐다고 털어놨습니다.

현재까지 대학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A씨는 이번 글을 올린 이유가 특정인을 공격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근무 환경과 산업재해 신청 과정, 그 과정에서 겪었던 일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일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몇 년 전 직원과 회사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 직원이 자신이 겪었다고 주장하는 장시간 노동과 정신건강 문제, 산업재해 인정 과정에서의 갈등을 공개한 사건입니다.

여기에 헤이지니가 4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점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스타에서 회사 대표까지”…헤이지니 논란이 남긴 쟁점

헤이지니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크리에이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장했고, 개인 일상을 소개하는 별도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연간 수입이 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상 속 크리에이터가 아닌 회사 대표로서의 모습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연봉 2000만 원과 최대 16시간 근무라는 숫자, 2020년 산재 인정 자료, 400만 원 제안 주장,

과거 방송 속 대표 이미지가 한꺼번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기준 이번 폭로에 대한 헤이지니 측의 추가 공식 해명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앞선 보도에서 업무 배분이 상호 협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했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당시 실제 근무시간과 업무 범위, 산재 신청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산업재해가 인정됐다는 사실과 회사의 개별 행동에 관한 의혹은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 크리에이터의 이미지 논란을 넘어,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근무 환경과 정신건강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영상 뒤에서 누가 어떤 일을 맡고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건강과 권리가 어떻게 보호됐는지가 이번 논란이 남긴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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