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피디아 그룹과 호텔스닷컴이 전 세계 여행객들의 항공편 및 숙박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언팩 27(Unpack ’27)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세계 5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설문조사가 아닌 실제 관광객들의 관심도와 수요를 나타내는 검색량 증가율을 기준으로 산정된 결과입니다. 전년 대비 50%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검색량이 폭증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2026 올해의 여행지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영예의 1위는 검색량이 무려 195% 뛰어오른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우스레이크타호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2위는 일본 효고(95%), 3위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65%), 4위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55%)가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5위에 오른 대한민국 부산(50%)의 뒤를 이어서는 6위 멕시코 홀복스(45%), 7위 이탈리아 페루자(35%), 8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트위드(35%), 9위 캐나다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35%), 10위 영국 치체스터(30%)가 전 세계 톱 10 명단에 최종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쟁쟁한 글로벌 명소들 사이에서 올해의 여행지로 부산이 5위에 랭크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데이터는 부산만의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에 주목했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로 대표되는 활기 넘치는 해양 관광 자원은 물론이고,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등 지역 고유의 생활 문화가 보존된 북적이는 상권이 글로벌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역동적으로 발달한 도심 인프라와 촘촘한 대중교통망이 결합하여 쇼핑, 미식, 휴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체류 환경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과거 서울 중심의 수도권에만 집중되던 외국인 관광 수요가 지역 고유의 색채를 뚜렷하게 간직한 지방 도시로 분산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여행객들의 방대한 클릭 데이터가 짚어낸 50%의 증가율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수많은 글로벌 플랫폼들이 부산을 2026 올해의 여행지이자 핵심 체류 거점으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한 다국어 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숙박 시설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비가 속도를 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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