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현무계획4’가 촬영을 거절한 식당의 상호를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세 글자 상호 중 가운데 글자만 흐려졌고 찾아가는 과정도 방송됐다.
- 제작진은 9월 14일 사전 섭외 의혹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다는 원칙을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경기 북부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전현무·곽튜브·아이브 가을·리즈가 출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출연진은 한 식당을 찾아 촬영이 가능한지 물었고, 식당 사장은 이를 거절했다.
사장은 “우리는 촬영 안 한다. 지금까지 아무하고도 촬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이가 74살이다. 저녁 장사라 방송에 한번 나갔다 하면 힘들어서 죽는다. 죄송하지만 도저히 응할 자신이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방송 이후 이 식당이 특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 글자로 된 상호는 가운데 글자만 흐리게 처리됐고, 출연진이 식당을 찾아가는 과정과 주변 풍경은 그대로 방송됐다. 출연진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으며, 전현무는 사전 섭외 없이 찾아간 상황임을 강조했다.
시청자들은 업주의 뜻을 무시했다며 편집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을 보고 손님이 몰려 식당이 피해를 볼 경우 책임을 누가 지느냐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전현무계획4’ 제작진은 9월 14일 공식 SNS에 입장문을 올려 사전에 식당을 섭외하거나 상황을 연출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촬영 전 식당 측과 협의하지 않고 출연진의 방문 사실도 알리지 않는 것이 프로그램 시작부터 지켜온 원칙이라는 설명이었다. 이 입장문은 MBC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 조작 논란에 제작진이 사과한 뒤, 온라인에서 ‘전현무계획’도 조작됐다는 취지의 목격담이 퍼지자 나온 것이다.
촬영 거절 장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월 7일 보도에 따르면 10월 9일 방송에는 전현무·곽튜브·이준이 울산의 한 노포를 찾았다가 사장에게 카메라를 끄라는 요구를 받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었다. 1976년부터 영업해 온 이 식당은 고 정주영 회장이 자주 찾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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