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헤이지니 회사의 또 다른 전 직원이 27일 추가 폭로를 했다.
- 앞선 21일 폭로에 이어 업무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 회사 측은 업무 분담 협의와 포괄근로계약을 해명했다.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회사 키즈웍스에서 일했다는 또 다른 전 직원 A씨가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가 폭로 글을 올렸다. 4대 보험 가입내역 확인서를 첨부해 재직 사실을 밝히고, 앞선 폭로 사건 이후에도 실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21일 첫 전 직원의 폭로가 나온 지 며칠 만에 이어진 두 번째 폭로다. A씨의 근무 기간은 앞선 폭로자와 겹치지 않는다.
A씨는 야근 실태부터 짚었다. “1~2시간 남아서 일하는 수준이 아니라 막차가 끊길 때까지 야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것이다. “심각한 경우는 익일 오전이 업로드일인데도 퇴근 30분 전 촬영을 시작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도 했다.
임금과 휴가에 대해서는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야근수당이 지급되지 않았고, 출장과 주말 근무를 하고도 대체휴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야근 식대나 택시비를 지원받을 때는 눈치가 보였으며, 택시는 사전 허락이 필요했다고 했다.
퇴사 과정도 문제 삼았다. 사직 의사를 밝히면 경력과 복지를 거론하며 만류했고, 인수인계 명목으로 3개월을 연장한 뒤 다시 3개월 재연장을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직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첫 폭로는 21일 나왔다. 전 직원은 2016년 중국어 채널 담당으로 입사해 연봉 2000만원에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11월 야근 중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에 간 뒤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고, 2020년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며 승인 통지서를 공개했다.
첫 폭로자는 회사가 4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법을 제안했다고도 주장했다. 회사 측은 업무 분담을 상호 협의했고 포괄근로계약을 맺었다고 해명했으나, 첫 폭로자는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헤이지니는 2017년 친오빠가 설립한 어린이 콘텐츠 채널 운영사 키즈웍스를 통해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채널을 운영해 왔고, 2018년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구독자는 약 413만 명이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회사 운영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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