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착취 논란’ 헤이지니, 통화 녹취 공개…”정말 아픈 사람인지 의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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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이지니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4536f9be-e082-4aa5-a7a4-a08f9ae58895.png)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산업재해를 신청한 전 직원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는 문구를 회사 의견서에 넣었다고 인정한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는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와 전 직원 A씨가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다만 통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녹취에서 헤이지니는 A씨에게 “요즘 몸은 좀 어떠냐”며 안부를 물었고, A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약을 많이 처방 받고있다”고 답했다.
이어 A씨가 “의사 선생님이 여행을 다녀오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던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정말 아픈 사람인지 의심된다’는 문구를 넣었냐”고 묻자 헤이지니는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잠시 침묵하다 “네 생각 잘 알겠다”며 통화를 마쳤다.
이진호는 A씨 측 주장을 토대로 2018년 야근 중 응급실로 이송된 A씨가 업무 관련 질병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또 헤이지니가 휴직 중인 A씨에게 산재 신청 대신 400만원을 받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회사는 이후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연봉 2000만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했다고 폭로했다. 약 1년간의 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산재를 인정받았다고도 밝혔다.
27일에는 또 다른 전 직원 B씨가 휴일 근무에 따른 대체휴무를 받지 못했고,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야근 수당도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헤이지니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2018년 말 A씨가 산재 신청 의사를 밝히자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직접 상담받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봉을 25% 인상하고 휴직 기간에도 상여금을 지급했으며, 근무시간 조정과 재택근무 등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 악화 이후에는 근로시간 단축과 휴가, 휴직을 권유했고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원한다면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한 대화에 응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통화 녹취와 산재 신청 대신 400만원을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헤이지니는 2014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로 활동을 시작해 2017년 독립했다. 현재 약 4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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