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 초겨울을 연상시키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수요일인 28일에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출근길과 등굣길에 두꺼운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됐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전국 곳곳 한파특보, 하루 만에 기온 급강하
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을 비롯한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춘천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추위가 두드러질 전망이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방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 낮과 밤 기온차 최대 15도, 건강 관리 주의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지만 낮에는 기온이 11~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면서 아침과 낮의 체감 날씨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혈압과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목도리와 겉옷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주·전남 해안 강풍, 항공기 운항도 주의
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도 예상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은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국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28일 예보된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3도입니다.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7도, 울산 5도, 제주 11도로 예상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수준으로 전망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내륙 곳곳 서리와 얼음, 농작물 피해 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도로의 그늘진 구간이나 산간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면이 미끄러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 수준으로 예보돼 대기질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단순히 아침 기온이 낮아지는 것뿐 아니라 강풍과 큰 일교차가 함께 나타나는 만큼 외출 전 기온과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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