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아일릿이 26일 ‘체포하겠어’로 컴백했고 경찰복풍 의상 비판이 나왔다.
- 이번 컴백은 모카가 빠진 데뷔 후 첫 4인 체제다.
- 윤아는 남은 활동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룹 아일릿이 2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을 내고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로 컴백한 가운데, 경찰 제복을 본뜬 무대 의상을 두고 온라인에서 비판과 반론이 맞서고 있다.
이번 컴백은 2024년 3월 ‘마그네틱’으로 데뷔한 아일릿의 첫 4인 체제 활동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카는 올해 4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멈췄다가 5월 29일 음악방송으로 복귀했고, 6월 다시 중단했다. 모카는 올해 첫 콘서트 투어에도 불참했다.
아일릿은 26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우리원뱅킹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일렉트로 팝 장르로 호루라기 소리를 살렸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강이 출연했다. 쇼케이스에서 민주는 “비록 넷이 하지만 모카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꽉꽉 채워보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무대는 이달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앙코르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됐다. 멤버들은 경찰 제복을 본뜬 남색 투피스에 짧은 치마와 니삭스를 입고 경찰 모자를 쓴 채 호루라기를 불었다.
영상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여성 경찰관을 성적 대상화했다”, “여경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SNS 이용자는 “하이브는 지금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직업성적대상화를 하는거임?”이라고 적었다. 스스로 아일릿 팬이라고 밝힌 다른 이용자도 “성적대상화 같이 보여서 마냥 좋아하기 좀 그래”라고 썼다. 반면 제복 콘셉트는 대중문화에서 흔한 관행이라는 반론도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0년 7월 경찰위원회 의결을 거쳐 마스코트 ‘포순이’의 치마를 바지로 바꾸고 긴 속눈썹을 없앴다.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였다. 이번 비판은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 위 여경 이미지가 예전 방식을 되풀이한다는 지적이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일릿, ‘체포하겠어’ 컴백 여경 의상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댓글창에는 “논란될것도 없는데 논란으로 키우는것같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진짜 경찰복스러운거 입고 올라오면 또 난리 났을거 아닌가 ㅋㅋㅋ”라고 꼬집었고, 곡 자체에 대해서는 “잇츠미는 좋드만 이건 호루라기 소리 겁나 시끄러워요”라는 평도 달렸다.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윤아는 쇼케이스에서 투어 때 이 무대를 처음 공개한 뒤 반응이 뜨거워 기쁘면서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관심이든 우리 무대에 관심을 가져주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이틀곡이 ‘블랙 요원’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만큼 남은 활동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겠다고도 했다. 아일릿은 3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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