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이주배경인구가 2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했다.
- 내국인이 줄어드는 사이 이주배경인구가 늘어 전체 인구가 늘었다.
- 20·30대의 이주 사유는 주로 유학·연수이며 제조업·건설업 취업도 늘고 있다.
국내에 3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 2세 등 이주배경인구가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내놓은 통계다.
이주배경인구는 1년 새 9만5000명(3.5%) 불어난 반면 한국 국적으로 태어난 부모 아래 자란 내국인은 8만3000명 줄었다. 전체 인구가 1만2000명 늘어난 것도 이주배경인구가 늘어난 덕이다. 연령대로는 30대가 66만7000명(23.7%)으로 가장 큰 집단이고, 20대가 60만7000명(21.6%)으로 그다음이다. 해당 연령 인구 가운데 이주배경 비중은 20대 10.0%, 30대 9.5%다.
경은숙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20·30대의) 이주 이유를 보면 주로 유학과 연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허가제, 비전문 취업에 따라 일하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배경인구 중 15~64세는 81.9%로 전체 인구(69.2%)와 12.7%포인트 차이가 났고, 15~19세는 1년 새 17.7% 늘었다.
이 통계를 전한 보도가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30, 10명 중 1명은 이주배경… 바뀌는 인구지형도’라는 제목으로 올라오자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외곽 공단 생산현장 가보면 젊은 사람들은 거의 외국인뿐임”이라고 적었고, 다른 누리꾼은 “인구없고 일할사람 없어서 쩔수없지”라고 했다. 반면 “이게 좋은걸까?”라며 의문을 던진 댓글도 있었다. 공장이나 농촌에는 외국인이 많아 “외국인 없으면 찐으로 일이 안돌아감”이라며 무작정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는 글에는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이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23년 이주배경인구는 총인구의 5%였다. 아동·청소년 중 이주배경 비중은 2023년 6.3%에서 지난해 7.7%로 올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2024년 실시한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에서는 성인 점수가 올랐지만 청소년 점수는 오히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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