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신장이식 후보로 남편·시동생·며느리를 지목했다.
- 친정어머니도 신장병 환우인 며느리는 이를 거절했다.
- 시아버지는 해주기 싫으면 하지 말라며 바라지도 말라고 했다.
투석 중인 시어머니의 신장이식 후보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지목하자, 친정어머니도 신장병을 앓는 며느리 A씨가 이를 거절했다는 사연이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국내에서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일은 길어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장이식 평균 대기기간은 2020년 2,222일에서 2025년 6월 2,888일로 늘었다. 2024년 한 해 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는 3,096명이었고 이 가운데 신장 환자가 1,676명이었다.
뇌사자 기증은 늘지 않았다. 뇌사 기증자는 2020년 478명, 2022년 405명, 2024년 397명으로 줄었다. 이런 사정 탓에 가족 사이의 생체이식이 대안으로 오르내린다.
글에 따르면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모두 신장병 환우로, 두 사람 다 이식이 필요하다. 먼저 발병한 시어머니는 투석을 받고 있고, 시부모는 결혼을 일찍 해 아직 60세가 안 됐다고 한다. 시댁은 아들 둘과 딸 하나다.
25일 시댁에서 시아버지가 “아버님은 연세가 많으시니 안될거 같고” 남편, 시동생, A씨 세 사람이 검사를 받아 적합한 사람이 이식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시동생의 아내는 아직 임신 전이고 시누이는 미혼이라 아이를 낳아야 하니 빼고, 이미 한 명을 낳은 자신은 괜찮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A씨에게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이 있다.
A씨는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하게 되면 친정어머니에게 해 드릴 것이라고도 했다. 친정어머니는 자식 몸에 손대는 것이 싫다며 딸을 낳고 이식 얘기를 꺼낼 때마다 거절했고, 딸 임신 때 임신중독증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는 얘기도 적었다.
시아버지는 “결혼하면 며느리도 사위도 다 자식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말에 A씨는 남편에게 하고 싶으면 하라며, 장모의 검사도 해 보고 적합하면 먼저 해 주라고 했다. 남편은 “서류상으로 맺어진 며느리 얘기는 왜 하냐고” 아버지에게 항의했고, 시동생과 시누이는 말이 없었으며 동서는 A씨의 손을 잡아 주었다고 한다.
시아버지의 마지막 말은 “해주기 싫으면 해주지 마라 대신 뭐 바라지도 마라”였다. 남편은 집으로 돌아오며 이런 말을 듣게 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 시댁에 가기도 싫다는 A씨는 “진짜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글 제목은 “시부모님 신장이식… 며느리도 검사받아야 할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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