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취업 시장을 비판한 엑스 게시물이 26일 국내 온라인에 공유됐다.
- 중국 7월 청년실업률은 17.9%, 올해 대졸자는 1,270만명으로 추산된다.
- 댓글에는 한국의 근무 시간과 견주는 말이 이어졌다.
중국 취업 시장에서 청년들이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을 요구받는다고 주장한 엑스(X) 게시물이 2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영어로 쓴 게시물 두 건을 한국어로 번역한 캡처 2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19일 7월 도시 지역 16~24세(학생 제외) 청년실업률이 17.9%라고 발표했다. 전월 14.9%보다 3.0%포인트 올랐고, 2025년 8월 18.9%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학 졸업생은 역대 최대인 1,270만명으로 추산된다.
첫 번째 게시물의 작성자는 중국 젊은이들이 “완전히 박살나고 있어”라고 적었다. 임대료를 겨우 메우는 월급에 “초과 근무는 필수고, 주말은 선택사항”이며, 불평하면 신입 졸업생으로 바로 대체된다는 주장이다. 작성자는 “평범한 한 자리를 두고 300명이 싸우고”라고 썼고, “석사 학위 가진 졸업생들이 음식 배달하거나 부모님 소파에 앉아 있는 꼴”이라고도 했다.
두 번째 캡처에서는 다른 이용자가 “심각한 노동법 위반이 표준 관행이 되어버렸습니다”라며 호응했고, “외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가속적으로 철수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원글 작성자는 “중국의 대부분 도시에서 주말(토요일 일요일) 연휴가 있는 일을 찾는 것도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글은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창에는 “자본주의디스토피아가 ㄹㅇ중국임”이라는 말이 올라왔다. 996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9시시 출근 9시퇴근 주6일”이라는 답이 달렸다. 한국과 견준 댓글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나는 이미 8시출근 19시30분 퇴근을 하고있는데..”라고 적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21년 8월 26일 노동분쟁 전형 사례 10건을 공동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하는 일정을 거부한 직원을 해고한 택배회사 사건에서, 노동중재위원회는 이를 위법으로 보고 회사가 직원에게 8,000위안을 지급하도록 했다. 같은 보도는 중국 노동법이 연장근로를 하루 최대 3시간, 월 36시간으로 제한한다고 전했다. 2022년 2월에는 발표 이후에도 996 관행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지적이 보도됐다.
게시물이 “안정적인” 길이라고 한 공무원 자리도 경쟁이 치열하다. 2023년 11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국가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 심사를 통과한 인원은 303만3000명이었고, 중국 정부가 뽑는 공무원은 약 3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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