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년 방송된 ‘전기가 흐르는 바위’ 편이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
- 방송 화면에 따르면 바위의 찌릿함은 계곡 옆 건물의 누전과 이어졌다.
- 댓글에는 전기세 걱정과 전기자극치료에 빗댄 말이 달렸다.
2017년 8월 17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50회의 ‘전기가 흐르는 바위’ 편이 28일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 방송 화면에 따르면 계곡 바위를 만지면 찌릿함을 느낀다며 방문객이 몰린 곳이었고, 원인은 인근 건물의 누전으로 측정됐다.
방송 화면에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계곡’이라는 자막이 붙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바위에 손을 대면 몸에 이로운 기운이 퍼진다고 믿었다. 한 주민은 “이걸 사람들이 많이 하네요 네 왜냐면 자기들이 느끼니까요”라고 말했다.
계곡 바위에 손을 댄 76세 남성은 “온몸에 뭔가가 짜르륵 흐르는 거 같아요”라고 했다. 제작진 출연자도 바위에 손을 대자 깜짝 놀랐고, 다른 방문객은 “이건 완전히 전기예요 전기”라고 외쳤다. 또 다른 남성은 “자기장이요 자기장”이라며 바위에 손을 얹었다.
몸이 나아졌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다리가 불편하다는 한 방문객은 방송 자막으로 “한 60%가 나았어요 두 번 하고 나서요”라고 말했다. 원글 제목이 던진 ‘몸에 좋다’는 말은 이런 방문객들의 체험담에서 나왔다.
방송 화면에 따르면 전기과 교수는 현장을 둘러본 뒤 “어디선가 전기가 유입되는 거 같아요”라고 진단했다. 교수는 “누전이 돼서 나가지 않나 싶어요”라며 계곡 옆 건물을 의심했다. 전기 기술자가 건물 차단기함을 측정한 뒤 “그중에서 여기 세 번째 분기회로가 누전이에요”라고 밝혔고, 방송은 건물 전체에서 누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몸에 좋다고 했는데 단체로 저승 갈뻔함 ㄷㄷ’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댓글창에는 “그럼 저 전기세를 다 내고 있었단 말이여?”라는 말이 달렸다. “과학이 발전하지 못 했다면 민간신앙 하나 탄생했을 지도..”라는 반응도 있었고, 한 누리꾼은 “통증치료 중에서 전기자극치료가 있긴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누전이 쉽게 일어나고, 땀으로 인체 저항이 약해져 감전 위험이 커진다. 계곡 · 유원지 · 캠핑장 주변의 전선을 끌어 쓸 때도 누전과 감전 사고 위험이 있다고 한다. 감전 사고가 나면 즉시 차단기를 내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안내도 나와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