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28일 원당역에서 20대 남성이 여성 역무원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
- 두 사람은 같은 철도 기관 종사자 동료 사이로 전해졌다.
-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며 구속영장 신청 방침이다.
28일 낮 12시 31분께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2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역무원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철도 기관 종사자로,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역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철도 현장에서 종사자를 겨냥한 범죄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12일 보도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제출한 2021~2025년 5년간 철도 종사자 대상 범죄는 705건이었다. 이 가운데 역무원 피해가 518건으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고, 상해·폭행은 68건이었다.
자료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철도운영사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간 공조를 강화하고, 범죄 다발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출동 체계를 보완하는 종사자 보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건 보도 링크와 함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목을 찌르려고 하면 백퍼 죽이려한거 아니냐고”라고 적었다.
역무원이 동료에게 공격당한 사건은 앞서도 있었다. 2022년 9월 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순찰을 하던 역무원이 동기 역무원에게 살해됐고, 당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예산과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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