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23055768-939d-46d2-8c3a-958d63d709d8.png)
SBS ‘런닝맨’에서 배우 안은진에게 추가 뽀뽀를 요구한 장면이 방송심의에서 ‘문제없음’ 판단을 받았다.
29일 공개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제2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방송소위는 지난 13일 ‘런닝맨’의 2025년 11월 23일 방송분에 대해 심의했다.
당시 안은진은 배우 김무준과 함께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눈을 가린 양세찬에게 다른 출연자가 뽀뽀하면 상대를 맞히는 게임이 진행됐다.
안은진이 양세찬의 손목에 입을 맞춘 뒤 다시 뽀뽀해 보라는 요구가 나왔고, 한 시청자는 가족 시청 시간대에 여성 출연자에게 신체 접촉을 강요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됐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홍미애 위원은 “여성 출연자에게 뽀뽀를 요구하는 장면은 성희롱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이어 안은진이 당황하거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는데도 이를 웃음거리로 활용한 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정제재 대신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의견제시’ 의견을 냈다.
반면 김민정 방송심의소위원장은 신체 접촉을 게임에 활용한 방식이 일부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출연자들이 게임의 규칙을 알고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신체 접촉을 강요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성적인 언행이나 성적 신체 접촉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표결에서는 김민정 위원장과 김우석·김일곤·조승호 위원이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홍미애 위원만 ‘의견제시’를 주장하면서 최종적으로 4대1로 제재 없이 종결됐다.
온라인에서도 해당 장면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예능 게임의 일부를 성희롱으로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출연자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제작진이 추가 요구를 자제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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