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온해 보이는 가정 뒤에서 다른 이성을 찾는 남편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가족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이러한 외도는 배우자에 대한 불만보다는 남편 본인의 왜곡된 심리와 욕망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대표적인 심리적 원인 세 가지를 다각도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1. 나이가 들수록 허전해지는 남성성을 외부에서 인정받으려는 욕구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사회적 변화를 겪는 남성은 자신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불안감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이성에게 인정받음으로써 잃어버린 젊음과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외부의 헛된 인정을 통해 허전한 남성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외도로 이어지는 위험한 계기가 된다.

2. 오랜 결혼 생활로 약해진 가정 내 존재감을 착각 속에서 찾으려는 태도
오랜 기간 이어진 결혼 생활 속에서 남편은 가정 내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느끼며 서운함을 쌓아간다.
가족 안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외부의 자극적인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으려 시도한다.
결국 가정 내부의 문제를 건강하게 풀지 않고 헛된 착각을 주는 관계에서 위안을 얻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3. 현실적인 책임과 가정의 무게로부터 도피하고 싶어 하는 무책임한 심리
가장으로서 짊어진 경제적 부담과 끝없는 현실적 책임감은 때로 남성에게 극심한 중압감으로 작용한다.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보다 일상에서 벗어나 감정적 쾌락만 좇는 무책임한 도피를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정과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저버린 채 현실을 잊으려는 이기적인 심리가 외도로 표출된다.

남편이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행위는 배우자의 탓이 아니라 스스로의 왜곡된 심리에서 비롯된 문제다.
특히 나이가 들며 허전해진 남성성을 외부에서 잘못 확인받으려는 무책임한 욕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자신의 가치는 외부의 자극이 아닌 가정 안에서 솔직한 대화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찾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