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오세훈 시장이 26일 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준석 의원과 만찬을 했다.
- 참석자들은 계파 결집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 글쓴이는 친한계 복당이 어렵다고 봤고 댓글은 엇갈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 8명,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만찬을 했다. 27일에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과 같은 장소에서 추가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번 만찬은 오 시장이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를 받은 뒤 마련됐다. 참석자는 선고 당일 법원을 찾았던 의원들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시정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보수가 통합과 정치를 잘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자는 취지로 말했다. 이 의원은 오 시장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무죄를 축하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특정 계파 결집이나 당내 주도권 경쟁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고, 현 지도부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이번 만찬을 통해 ‘친오(친오세훈)계’ 확장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당내에서 친오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은 4~5명 수준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다만 윤상현 의원은 만찬 뒤 기자들에게 확대 해석을 할 만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만찬 소식과 맞물려 친한계(한동훈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의 복당·연대론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복당은 탈당했던 정당에 다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글쓴이 A씨는 “친한계가 가장 원하던그림이 총선전에 복당이었음”이라며, 오 시장의 무죄로 친한계가 내세우던 논리가 힘을 잃었고 이 의원의 발언으로 연대·통합론도 꺾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앞으로 통합이야기할려면 총선때 각자도생하시고 다음 대선인 2030년에 생각해보시면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선거 전 복당은 어렵고 “무소속나와서 복당하는거말곤 없다고보긴함”이라고 덧붙였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개인 의견이다.
댓글창에는 다음 당대표가 유승민 의원이나 오 시장 쪽이 되면 원론적으로 통합을 말하면서도 개혁신당 합당 문제와 엮어 논의를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올라왔다. 한동훈 의원의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글쓴이와 다른 이용자들이 서로 글 이력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만찬에 참석한 이 의원은 2025년 7월 27일 개혁신당 대표로 선출됐다. 하지만 2026년 8월 26일 당 위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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