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장인상을 치른 사위가 큰처남에게 ‘남’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 글쓴이는 3일 내내 궂은일을 했고 처남 둘은 휴대폰을 봤다고 주장했다.
- 장모는 ‘우리 집 아들보다 낫다’고 했고 글쓴이는 처남과 연을 끊을지 고민 중이다.
지난달 장인상을 치른 사위 A씨가 장례 마지막 날 밤 큰처남에게 “매형은 그래도 남이니까 너무 나서지 마세요 우리 집 일이에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밝혔다.
A씨는 ‘장인어른 장례식에서 처남한테 들은 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장례 3일 내내 주차 안내를 하고 음식을 나르고 조문객 신발을 정리했다고 적었다. 반면 처남 둘은 상주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큰처남이 술을 한잔한 뒤 이 말을 꺼내자 사위는 들고 있던 쟁반을 내려놓고 “남이 3일 동안 신발 정리한 건 아시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나왔다고 한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장모가 따라 나와 손을 잡았다. 장모는 처남들 들으라는 듯이 “이 사람이 우리 집 아들보다 낫다”고 했고, 글쓴이는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아내는 이제 처남들과 연을 끊어도 된다고 했다. 장모를 생각하면 그건 못 하겠다고 글쓴이는 적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에는 어머니 장례식에서 상주를 맡은 장녀가 장례지도사로부터 여성 상주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반복해서 들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장례 관습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같은 흐름의 보도에서는 장녀가 있어도 남동생이나 사위가 상주 완장을 차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주 역할은 성별이 아니라 정서적 애착이 강한 사람이 맡는 것이 중요하다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관계자의 설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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