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중국산 수입식품 신고가 31만2432건으로 8.3% 늘었다.
- 소비자 35.5%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착각해 산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식약처는 보존료가 허용된 식품첨가물이라는 입장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신고된 중국산 수입식품은 31만2432건으로 전년보다 8.3% 늘었다. 전체 신고의 3분의 1을 웃도는 규모이고, 미국산 비중은 9.7%였다.
증가세는 빵과 아이스크림에서 두드러진다. 중국산 빵 수입량은 2021년 1만6043t에서 2025년 4만2193t으로 2.6배가 됐고, 중국산 아이스크림은 2022년 416t에서 지난해 3579t으로 8배 넘게 불었다. 편의점 4사가 단독·자체브랜드(PB)로 낸 아이스크림 107개 가운데 45개가 중국산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 저가빵 104건을 검사해 54건에서 보존료인 프로피온산을 확인했고, 이 중 51건이 중국산이었다. 프로피온산 평균 농도는 0.33g/kg으로 기준(2.5g/kg) 안쪽이다. 같은 기관이 최근 3년간 본 국산 빵 570건에서는 4건에서만 보존료가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9월 12~14일 성인 1000명에게 물었더니 35.5%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착각해 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원산지·보존료 표시가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73.1%, 충분하다는 응답은 8.8%였다.
저가 수입 먹거리가 빠르게 퍼진 배경에는 입소문과 판매량이 있다. 한 인플루언서가 올린 ‘곰팡이 안 피는 빵’ 게시물은 조회수 280만 회를 넘겼고, GS25 메롱바는 출시 2개월 만에 500만 개가 팔렸다.
식약처는 보존료가 허용된 식품첨가물이라는 입장이다. 유통업계는 정식 통관을 거친 제품이 인체에 해롭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중국산 혐오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식약처 정밀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들여오고 자체 추가 검사도 병행한다고 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보도를 공유한 글이 올라오자 댓글창에는 제조국 표기를 따지는 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맞아 제조국 왜 표기가 없지?”라고 묻자 다른 누리꾼은 “후면 돌리면 있어. 표시 의무사항임. 제조공장도 적혀있으니까 보고 사”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는 과자만 사먹어”라며 “첨보는거 확인하면 거의 다 중국이더라”고 적었고, 옛날 과자 같은 제품을 어른들이 많이 사 먹는다며 “포장지가 누가봐도 한국거 같으니까 의심없이 사더라”고 쓴 누리꾼도 있었다.
수입식품은 수입자가 통관 전에 제조국과 해외제조업소, 수입판매업소 등을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병훈 의원 자료상 최근 3년여 수입식품 회수 133건 중 중국산은 53건이었고, 회수 명령 뒤 실제 회수량이 0㎏인 사례도 3건 있었다.
- 강레오, 청년들에 ‘취직하면 찍어줄게요’… 발언 파장
- 음바페, ‘독재자’ 밈 언급 파장… 결국 ‘사과’
- ’38세’ 한국인 손님, 컵 보고… 발칵
- 린트 주주 선물 가방… ‘부내가 진동하네’
- 동거녀 514차례 폭행男… 결국 입 열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