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린트는 매년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파란 초콜릿 가방을 준다.
- 게시물은 의결권 주식 1주가 한화로 약 1억 원이 넘는다고 적었다.
- 답글에는 스팸 선물세트 가방 사진과 ‘부내가 진동하네 증말’이 달렸다.
‘Lindt’ 로고가 찍힌 파란 가방 세 개가 양복 차림 남성들의 손에 들려 거리를 걷는다.
한 SNS 계정이 ‘스위스 부자들의 은근한 재력 과시법’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이다. 게시물은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 린트가 매년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초콜릿 약 3kg이 담긴 파란 가방을 선물한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사진은 뚜껑을 연 가방 속이다. 남색 바탕에 금색 문양이 든 안감 위로 ‘스위스 프리미엄 초콜릿’ 바와 헤이즐넛 초콜릿, 린도르, 초코 웨이퍼 상자가 빼곡하다.
같은 게시물 답글에는 한 이용자가 스팸 선물세트 상자와 남색 가방 사진을 올리며 “K-재력가방도 귀티에서는 꿀리지않네요”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부내가 진동하네 증말”이라고 받았다. ‘부내’는 부잣집 분위기가 풍긴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게시물이 내세운 숫자는 주식값이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1주의 가격이 한화로 약 1억 원이 넘습니다.” 게시물은 그래서 “명품 시계 대신 이 가방으로 재력을 과시한다는 말도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린트는 이 가방이 주주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 해외 보도는 린트 의결권 주식 1주가 약 7만 8천 스위스프랑이라고 전했다.
이 글을 옮긴 커뮤니티에는 “난 3kg 라는 거에 더 끌리네”라는 댓글과 “밥이랑 먹지도 못할 쪼꼬렛 따우…”라는 댓글이 나란히 달렸다.
가방은 매년 4월 취리히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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