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28일 광주 서구에서 80대 SUV가 택시를 들이받고 어린이집으로 돌진했다.
- 어린이집에 교사와 원아 5~6명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고 경찰이 CCTV와 사고기록 장치를 확인한다.
28일 오전 9시쯤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8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SUV가 택시 측면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어린이집 출입구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등원한 교사와 원아 등 5~6명이 있었지만 충돌 지점과 떨어진 교실에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어린이집은 건물 앞에 별도의 정원이나 놀이터가 없어 출입구가 인도와 곧바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린이집 맞은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도로에 진입하던 중 70대 B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주행 경로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송 화면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소리가 그냥 쿵쿵 소리가 나더라고. 두 번이나.”라고 말했고, 어린이집 관계자는 “보시다시피 쓰는 교실인데, 다행히 그 당시에 아무도 없었어요.”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다 보고 차량 사고기록 장치를 다 봐서 조사해야죠.”라고 밝혔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고를 다룬 방송 화면과 함께 ’80대 운전자 택시박고 어린이집으로 돌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그냥 나이 때문에 페달 잘못 밟은거잖아???”라며 “급발진이 노인만 찾아다니는 귀신도 아니고”라고 썼다. 댓글창에는 “면허 좀 뺏어라….”는 반응과 함께, 한 누리꾼이 “접촉사고 발생 후 브레이크도 못 밟을 정도면.. 진짜 어렵다”고 적은 글이 이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접수된 급발진 의심 신고 364건 가운데 분석이 가능했던 321건을 조사했고, 모두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2024년 9월 국회 의원실에 제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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