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렌탈 여친과 데이트한 남성의 영상 캡처가 올라왔다.
- 영상 자막에는 ‘한국인 비율이 많아’라는 말도 나온다.
- 댓글에서는 ‘결말이 저게 끝이여? 암울한데 뭔가’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에는 렌탈여친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자막이 깔린 장면에서 파란 재킷 차림의 남성이 벤치에 앉아 손가락을 세우고, 옆자리 여성은 입을 가린 채 웃는다.
한국어 자막이 달린 이 영상의 캡처가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영상 덕분에 렌탈 여친을 신청하는 사람이 많다는 취지로 적었다. 영상 안에서도 휴대전화 번역기를 거친 자막으로 ‘덕분에 영상 본 사람들이’, ‘많이 와줬어요’에 이어 ‘신청 계기를 말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한국인 비율이 많아’가 나온다.
자막은 먼저 서비스를 ‘돈을 지불하면 여자 친구가 되어 데이트 해주는 서비스’라고 풀고, ‘나는 지금까지 딱 1명의 여자만 데이트했다’고 적는다. 이어 ‘물론 그녀는 돈을 받고 본인의 일을 한거겠지만’이라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나같은 모태 쏠로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 요물이었다’고 쓴다. 모태 쏠로는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해 보지 못한 사람을 뜻한다.
‘난 문득 의문감이 들었다’에 이어 ‘진짜 고백하면 어떻게 될까’가 뜨는 장면에서는, 후드티 차림 여성이 밤거리에서 남성의 가슴께에 손을 대고 있다.
낮 공원 장면의 자막은 ‘뭔가 살 빠진것 같은데?’로 시작해 ‘진짜 아픈거야?’, ‘진짜 아파’로 흐른다. 남성이 휴대전화를 내밀면 ‘니가 나 만나러 안오니까’, ‘슬퍼서 살 빠졌다’가 뜨고, 이어 ‘여기 어딘지 기억해요?’, ‘처음 만난 장소에요’가 나온다.
다리 위 장면에서는 ‘블로그 봤는데’, ‘인기 엄청 많더라?’, ‘도대체 남자친구가 몇명입니까?’가 차례로 뜬다. 뒤이어 자막은 ‘내 덕분에 다른 남자들을 많이 만난 여자 친구’를 두고 ‘행복해 보인다’면서도 ‘이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해 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아파해야 하는 걸까?’라고 묻는다.
다음은 술집이다. ‘(사장님이라고 해달라고 준비해놓ㅋㅋ)’라는 설명 자막이 붙은 가운데 남성은 ‘내 여자친구야’, ‘내 가게라니깐?’이라고 말한다. 자리에 앉은 뒤 자막은 ‘하이볼 좋아해?’, ‘음… 싫어행’, ‘뭐 좋아해?’, ‘너!’로 이어지고 ‘(사기의 효과)’가 따라붙는다. 술집 TV에는 ‘(작년에 했던 데이트 영상ㅋㅋ)’이라는 자막이 붙은 화면도 나온다.
렌탈 여친 요금은 업체와 지역마다 다르다. 일본의 한 비교 사이트는 1시간 6,000엔 안팎을 시세로 소개하면서 식사비와 시설 이용료는 이용자가 따로 낸다고 안내한다. 국내에 소개된 일본 렌탈 여친 보도에는 시간당 5만~6만 원에 교통비 별도, 업체 규칙상 신체 접촉 금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댓글에서는 ‘결말이 저게 끝이여? 암울한데 뭔가’라는 반응이 나왔고, 특정 성별을 비하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캡처의 마지막 자막은 ‘렌탈 여친을’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