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세 개발자 A씨가 7년 만난 여자친구와 각자 집을 구하기로 했다.
- 이별 이유로 여자친구가 첫해 이직을 8번 하는 등 직장을 자주 옮긴 점을 들었다.
- 댓글에는 ‘사람고쳐쓰는거 아님’이라는 말과 책임지라는 말이 함께 나왔다.
30세 개발자 A씨는 7년을 만난 여자친구와 “동거중인 집을 정리하고 각자 집을 구하기로 약속한 상황”이라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이별 고민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방 사립대 2학년 때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함께 서울로 올라와 직장 생활을 5년가량 했다. 글쓴이의 연소득은 1억 원, 모아둔 자산은 3억 5천만 원(투자로 8천 정도 번 것 같다고 했다)이라고 한다. 28세 여자친구는 중소기업 사무직 신입(경력 3개월)으로 연소득 3,400만 원, 모아둔 자산은 1,300만 원이다.
대화는 여자친구가 먼저 꺼냈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자기계발도 싫고 그냥 이대로 살고 싶다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했다는 게 A씨 설명이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라며 이별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고, 이를 “이기적인 말”이라고 돌아봤다.
A씨가 꼽은 문제는 직장이다. 여자친구가 서울에 올라온 첫해 1년 동안 이직을 8번 했고 5년간 총 14번 정도 했으며, 공백기도 꽤 되고 실업급여는 여러 번 탔다고 썼다. 여자친구를 “유리멘탈인 것 같습니다”라고 표현했다.
사귄 지 4년쯤부터 결혼을 위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 1년 버티기, 아니면 1년에 1천만 원씩 2년 저축하기다.
여자친구 부모는 집이 없는 수급자 가정이고, 여자친구는 합가할 의향이 있으며 매달 생활비를 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는 것이다. 반면 A씨 부모는 자가가 있고 손을 벌릴 의사가 없다. “결혼은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어주는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적었다.
통계청이 2023년 7월 18일 발표한 청년층 부가조사(2023년 5월 기준)에서 청년층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이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9%로 가장 많았다.
A씨는 “여자친구를 사랑하기도 하고, 함께 있었던 지난 7년의 추억도 있고” 1년만 더 기다려 보자며 4년을 버텼지만, 여자친구가 다시 퇴사했다고 전했다.
이 글에는 “사람고쳐쓰는거 아님”이라는 댓글과 “7년 동안 할꺼다하고 그랬으면 책임져.”라는 댓글이 함께 달렸다.
글 끝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제가 살아온것을 처음부터 공유하고 교류할 자신이 없어서 망설여지네요..”라는 말이 적혀 있다.
※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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