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부진한데 국대는 또 뽑혔다고?”…황희찬, 논란만 쌓이는데 엄지성·정우영까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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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또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응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샬케 이적 후 리그 5경기에서 0골, 선발 출전은 단 한 번.
그런데 최근에는 경기 도중 대기심과 팀 물리치료사를 밀치는 행동으로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여기에 손흥민과의 대표팀 내부 갈등설, 슈퍼카 계약을 둘러싼 법적 공방까지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모레노 감독은 황희찬을 11월 대표팀 명단에 다시 포함했습니다.
물론 황희찬이 우리나라 축구에 큰 기여를 한 선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예전과 같은 평가를 받아야 할까요?
더욱이 이번에는 엄지성, 정우영, 송민규 같은 다른 공격 자원들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쯤 되면 왜 황희찬을 또 뽑았는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5경기 0골인데 국가대표?”…황희찬의 최근 성적
황희찬은 올해 9월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에서 독일 샬케04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요.
그런데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10월 말 기준 황희찬의 분데스리가 기록은 5경기 161분 출전입니다.
선발 출전은 단 한 경기.
득점은 0골이고 도움은 1개입니다.
지난 24일 쾰른과의 경기에서는 샬케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9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0-0으로 끝났습니다.
물론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공격 포인트를 쌓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공격수라면 소속팀에서의 경쟁력 역시 중요한 평가 기준일 수밖에 없겠죠.
특히 모레노 감독은 선수 선발에서 현재 경기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황희찬의 최근 경기력이 그 기준을 충족하는지 궁금해지는 겁니다.
“이번엔 심판까지 밀었다고?”…독일에서 터진 행동 논란
황희찬은 지난 2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샬케는 상대에게 0-2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황희찬은 약 77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보다 더 주목받은 건 전반 40분 무렵의 행동이었습니다.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 넘어졌던 황희찬은 반칙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이 대기심과 자신을 제지하던 팀 물리치료사를 밀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국 황희찬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소속팀 반응이었습니다.
샬케의 무슬리치 감독은 황희찬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추가로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단 디렉터 역시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거칠게 부딪힌 문제가 아니라 경기 관계자를 밀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력도 아쉬운데 태도 논란까지 나온 상황에서 대표팀 재발탁 소식이 전해진 셈입니다.
“손흥민과의 갈등설도 있었잖아?”…’96라인’ 전원 복귀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있었습니다.
바로 손흥민과 이른바 ’96라인’의 갈등설입니다.
1996년생인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표팀 내부 분위기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9~10월 A매치 마지막 경기 이후에는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불거졌습니다.
당시 황인범은 은퇴 의사까지는 없다는 뜻을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황희찬이 실제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갈등에서 누구의 책임이 더 컸는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11월 대표팀 명단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손흥민은 물론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까지 모두 포함됐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주장도 손흥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수들을 다시 소집했다고 해서 갈등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1월 평가전에서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슈퍼카 42대 계약 공방까지?”…황희찬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
황희찬은 최근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 문제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황희찬에게 약 15개월 동안 차량 42대를 제공했지만, 약속한 SNS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황희찬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업체 측의 주장입니다.
황희찬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른 의무를 회피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업체가 계약 종료 이후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관련 사건에서 황희찬 소속사 직원 2명은 경찰로부터 증거불충분에 따른 불송치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이의신청으로 사건 기록이 검찰에 넘어갔고, 황희찬 본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고소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따라서 황희찬이 실제로 사기를 저질렀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팬들이 황희찬의 최근 소식을 접할 때 축구보다 논란이 먼저 눈에 띄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엄지성도 있고 정우영도 있는데?”…굳이 황희찬이어야 할까
이번 국가대표 명단에서 주목할 부분은 새로운 공격 자원들의 합류입니다.
우선 엄지성이 돌아왔습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엄지성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A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빠른 움직임과 돌파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독일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도 복귀했습니다.
정우영은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고, 활동량과 압박 능력이 장점입니다.
송민규 역시 이번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이동경과 이강인, 이재성 등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모두 황희찬과 정확히 같은 역할을 맡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측면과 2선에서 쓸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인데도 최근 부진한 황희찬을 계속 선택한 이유는 궁금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엄지성과 정우영은 이제 대표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하는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황희찬에게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은 기준과 기회가 적용되는지가 중요한 겁니다.
“포르투갈전 결승골은 정말 대단했지만”…과거와 현재는 다르다
황희찬을 평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입니다.
당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울버햄프턴에서도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경험은 분명 대표팀에 도움이 됩니다.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골을 넣어본 선수라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26년입니다.
과거에 잘했던 선수라도 현재 경기력은 새롭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황희찬은 샬케에서 아직 리그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주전 자리를 확실히 잡은 상태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재발탁이 더 논쟁적인 것 같습니다.
2022년의 황희찬이 아니라 지금의 황희찬을 기준으로 선택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입니다.
“모레노 감독은 왜 또 뽑았을까?”…11월 평가전이 답해야 한다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전체의 이익을 우선해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경기력과 몸 상태, 대표팀에 줄 수 있는 도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황희찬의 경험과 전술적인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판단이 옳았는지는 실제 경기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11월 13일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습니다.
17일에는 카타르와 경기합니다.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립니다.
이번 평가전은 모레노 감독의 향후 거취를 판단하는 중요한 일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황희찬에게는 부진과 여러 논란을 뒤로하고 경기력으로 자신을 증명할 기회입니다.
샬케 5경기 0골, 대기심 밀침 논란, ’96라인’ 갈등설까지. 그런데도 다시 국가대표 명단에 들어간 황희찬.
이번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왜 다른 공격 자원보다 먼저 기회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황희찬의 경험이 대표팀에 꼭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엄지성이나 정우영 같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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