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이승우(전북 현대)가 11월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대표팀 발탁 기준과 해설진의 분석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의 공격진에는 손흥민, 오현규, 오세훈, 이동경 등 실력파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송민규, 정우영, 엄지성 등이 선발됐다.
9월 당시와 비교해 신민하, 손정범 등 6명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이승우는 다시 한 번 소집되지 않았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이승우가 공격포인트를 이어가며 주목받았으나, 국가대표팀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9월 경기 프리뷰 자료에 따르면, 이승우는 8골 3도움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공격력을 입증했음에도 대표팀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모레노 감독의 선발 기준에 이목이 쏠렸다. 모레노 감독은 한 달 전 기자회견에서 “선발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지 않겠다”며, 각 선수에 대한 평가는 직접 만나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밝혔다.
더불어 감독은 최근 10경기의 경기력, 팀 내 역할, 코칭스태프가 계획하는 축구 스타일 적응 능력, 그리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 등이 선발 기준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승우의 미선발 배경을 피지컬이나 수비 능력 등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승우의 제외 사유를 두고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의 분석도 화제가 됐다. 박 위원은 지난 9월 머니투데이·뉴스핌 보도에 등장해,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서 이승우의 순간적 공격력은 장점이라 평가하면서도, 대표팀에서는 피지컬, 수비 가담, 전술 수행 능력 등 다양한 요소가 경쟁요인이라 지적했다.
특히, 국가대표팀 2선과 측면 포지션에는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그리고 손흥민까지 경합하는 등 포진이 두터워 이승우 입장에서는 기회가 제한됐다는 관측도 더했다. 다만, 이 같은 해설은 공식 평가나 코칭스태프의 발표가 아닌, 해설진 개인의 분석임을 덧붙였다.
이승우는 2024년 10월 대표팀에서 대체 선수로 뽑혀 15일 이라크전에서 교체 투입된 경험이 있다.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당시는 황희찬, 엄지성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당시 경기 후 이승우는 꾸준한 실력 향상을 약속하며 복귀 의지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차례 연속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모레노 감독은 구체적인 미선발 사유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피지컬이나 수비력, 2선 경쟁과 같은 평가는 해설진의 견해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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