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가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악어가 성난 하마 무리에게 집단 공격을 당하며 혼비백산 달아나는 보기 드문 장면이 포착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한 하천에서 배고픈 악어 한 마리가 무리 중앙에 머물던 어린 새끼 하마를 노리고 은밀히 물속으로 침투했습니다.
그러나 포식자의 잠입은 오래가지 않아 발각되었고, 이는 곧 악어에게 악몽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새끼 하마 잡아먹으려고 잠입했다 들통난 악어 공격하는 하마들 / Latest Sightings
위협을 감지한 하마들은 재빠르게 새끼를 무리 뒤편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뒤, 침입자를 향해 일제히 포위망을 좁혔습니다.
순식간에 30여 마리에 달하는 거구의 성체 하마들에게 겹겹이 에워싸인 악어는 거대한 턱과 육중한 몸무게로 짓누르는 하마들의 강력한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내동댕이쳐졌습니다.
날카로운 송곳니와 무시무시한 치악력을 지닌 하마들은 번갈아 가며 악어를 물어뜯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던 악어는 마침내 하마들 사이의 좁은 틈을 비집고 가까스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 간신히 도망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하마들에게 속수무책으로 공격 당해 멘붕 온 악어의 모습 / Latest Sightings
통상 온순한 초식동물로 인식되기 쉬운 하마는 영역 본능과 새끼를 지키려는 모성애가 극도로 강해 아프리카 야생에서도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사건은 철통같은 무리의 방어벽과 새끼를 지키기 위한 야생의 결속력이 포식자의 사냥 본능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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