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30%로 집계되면서 양당 간 차이가 5%포인트까지 줄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해 출범 후 최저치에 도달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하며 기존 최고치와 같았다. 조국혁신당이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고, 부정 평가는 49%로 동일하게 1%포인트 감소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각 5%)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17%),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각 6%) 등이 지적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28%, 30대 31%, 40대와 50대 각각 53%, 60대 34%, 70대 이상 3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 37%, 인천·경기 37%, 대전·세종·충청 43%, 전남광주·전북 68%, 대구·경북 21%, 부산·울산·경남 39%였다. 갤럽은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및 진보 성향층,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과 보수층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남성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높았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잘된 판결’ 34%, ‘잘못된 판결’ 37%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의견 유보는 29%였다.
주택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53%, 내릴 것이라는 답변이 14%였다.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전월세 임대료 전망도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주택 정책의 우선순위로는 주택 매매가 안정이 56%, 전월세 임대료 안정이 32%로 나타났다. 재테크 방법으로는 부동산(28%), 주식(26%), 예적금(24%), 가상자산(3%)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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