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장]](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3ab20b9f-631f-4acc-915d-9147da4cbeb1.jpeg)
배우 故 최불암이 별세하기 9일 전 염수정 추기경에게 병자성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20일 병상에 있던 최불암이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병자성사를 받는 사진과 정순택 대주교의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최불암의 병상을 찾아 기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인 배우 김민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곁을 지켰다.
최불암은 2018년 세례를 받고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다. 지난 20일 병자성사를 받은 뒤 2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병자성사는 질병이나 노쇠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위로를 청하는 천주교 의식으로 임종을 앞둔 경우에만 받는 것은 아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애도 메시지에서 “우리 사회의 아버지이자 어른의 모습으로 국민의 마음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자리해 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세례로 시작된 고인의 신앙 여정이 주님 안에서 평화롭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한 사람의 배우이자 신앙인으로 살아온 고인의 삶과 발자취가 우리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온 고인의 삶이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고인의 아내 김민자 도미니카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기원했다.
최불암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 40여 년간 활동하며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했다. 소년수형자와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에도 참여했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도 장기간 진행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1월 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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