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술녀 원장]](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6bed0f05-57cc-4ffd-b354-0abe3dc4d670.png)
한복 명인 박술녀 원장이 故 최불암을 위해 약 1년 전부터 준비한 수의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MK스포츠에 따르면 박술녀 원장은 故 최불암이 마지막 길에 입을 도포를 공개하며 “가장 국민아버지 다운 수의”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고인이 허리 수술을 앞뒀다는 소식을 접한 약 1년 전부터 도포와 바지저고리 등을 미리 제작해 왔다.
특히 약 3주 전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로부터 수의 준비를 부탁받았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3주 전쯤 사모님께 연락을 받았다. ‘선생님이 좀 안 좋으니까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도포도, 바지저고리도 만들어놨고, 머리에 쓰는 복건도 다 만들어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도포는 흰색 바탕에 옅은 청록빛이 감도는 형태로 제작됐다. 옷감에는 전통 문양을 넣었으며 허리 부분에는 짙은 자주색 끈을 둘렀다.
박 원장은 평소 최불암이 화려하게 염색한 한복보다 원단 고유의 색감과 전통적인 디자인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생전 특별한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박 원장을 찾아 한복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이러한 취향을 반영해 고인의 마지막 도포를 제작했으며 이를 “천당 가실 때 입을 도포”라고 표현했다.
지난 30일에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김민자가 입을 상복을 먼저 전달했다.
박 원장은 “오늘은 사모님이 입을 상복만 빨리 가져다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날 저녁에는 미리 제작해 둔 최불암의 수의를 유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87세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며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진행한 뒤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