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이 계좌로 들어왔다” 최고 11.2% 찍고 끝난 그 토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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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게 자란 세 자매 앞에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의 돈이 나타납니다. 그 돈의 출처를 쫓는 순간부터 세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고 최종회 11.1%로 막을 내린 작품입니다. 2022년 가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이야기입니다.
세 자매 앞에 놓인 거액
첫째는 회사의 경리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신문사 기자로 사회의 부조리를 취재하고, 막내는 미술에 재능을 보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어느 날 첫째의 동료가 세상을 떠나면서 거액의 비자금이 그의 손에 들어옵니다. 돈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세 자매는 거대한 권력의 실체와 마주하게 됩니다. 가난이라는 출발점이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8.7%를 넘어 최고 11.2%까지
방영 중반 이 작품의 시청률은 8.7%를 돌파했습니다. 이후에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지켰습니다. 주인공이 상대편과 정면으로 맞서는 회차에서는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화는 11.1%로 마무리되며 두 자릿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시청층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고전 소설을 현대로 옮긴 각색
제목에서 짐작되듯 이 작품은 동명의 고전 소설에서 출발했습니다. 다만 배경과 설정은 완전히 현대 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자매들의 성격과 관계라는 뼈대만 남기고 그 위에 범죄 스릴러를 얹은 구조입니다. 덕분에 원작을 몰라도 감상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고전을 가져오되 전혀 다른 장르로 바꾼 각색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대사 하나가 밈이 된 작품
방영 당시 특정 대사 하나가 온라인에서 크게 번졌습니다. 가난을 두고 던지는 짧은 질문이었는데, 패러디가 확산되며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연 배우는 훗날 그 장면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덜컹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작품의 주제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 준 대사였기에 파급력이 컸습니다. 방영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금 보기에도 좋은 이유
작은 아씨들은 12부작으로 분량이 길지 않습니다. 매 회차 끝에 큰 사건을 배치해 다음 편을 바로 누르게 만듭니다. 돈과 계급이라는 주제는 시간이 지나도 낡지 않습니다. 세 자매 각자에게 고른 서사가 배분돼 있어 보는 재미도 분산됩니다. 몰아볼 장르물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꼽아 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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