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증시 패닉 오나”… 인텔 -28% 폭락에 나스닥100 한 달 만에 2,700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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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기술주의 핵심 지표인 나스닥100 지수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사이 2조 달러(한화 약 2,670조 원) 넘게 급감할 것이라는 암울한 관측이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실제 수익성 회수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 전반에 강력한 투매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는 이번 달에만 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사라진 시가총액 규모만 약 2,670조 원에 달하며, 이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 가치를 웃도는 엄청난 수준입니다.
특히 반도체 대표 주자인 인텔(Intel)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 쇼크와 구조조정 충격 속에 하루 만에 28.58% 폭락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는 1차 오일쇼크 당시인 1974년 7월 이후 반세기 만에 기록한 최악의 하루 낙폭입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 역시 핵심 검색 광고 둔화 및 과도한 현금 지출로 급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수백조 원의 시총을 날리는 등 빅테크 전반에 ‘수익성 검증’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행하는 천문학적인 채권 규모와 재무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서 투자 회수가 지연될 경우 금융 비용 부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향후 전 세계 AI 인프라 자본적지출(CapEx)이 수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매출 성장이 막대한 감가상각비와 운영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불거진 나스닥의 기술주 급락 여파로 다음 주 개장할 국내 증시와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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