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일본 출신 기수 코지의 질주가 서울경마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지는 25일 서울에서 펼쳐진 제4경주에서 ‘마음하나'(마주 우태율, 조교사 최용건)를 이끌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한국경마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코지는 제1경주에서 ‘백호의울림’으로 첫 승을 거뒀고, 제3경주 역시 ‘핫피버’와의 호흡으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4경주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 하루에만 세 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100승을 완성했다.
1995년생인 코지는 일본 국적을 가진 기수지만 뉴질랜드에서 3년간 1937차례 경주에 나서며 경력을 쌓았다.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다나카 기수의 추천을 받아 2024년 8월 한국에 진출한 후, 잔디주로가 대부분이던 뉴질랜드와는 달리 모래주로로 운영되는 한국경마에서도 탁월한 적응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코지는 이미 60승을 기록, 서울경마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작년과 비교해 승률 역시 대폭 상승했다. 올해 들어 17%대 승률을 유지해 통산 승률 14.2%를 넘어서는 기량을 입증했다.
코지는 2년 2개월 만에 10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뒤 “생각보다 빨리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다승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지의 행보에 따라 올 시즌 서울경마 다승왕 등극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