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흐려져 너무 무섭다”… 87세 배우 전원주,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눈물의 고백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원로배우 전원주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3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음악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2’에서는 전원주가 55년 지기 동료 배우 김형자와 함께 감동적인 인생곡 듀엣 무대를 선보입니다.
방송인 김주하와 가수 손태진이 진행을 맡고 조혜련, 에이핑크 윤보미가 패널로 나선 가운데, 전원주를 위한 ‘메모리 싱어’로는 가수 이무송이 깜짝 등장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무송은 자신의 어머니와 70년 절친이었던 전원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며, 1993년 히트곡 ‘사는 게 뭔지’로 골든컵을 수상할 당시 전원주가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촬영 도중 축하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었던 따뜻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기억버스’에 오른 전원주는 과거 사진을 보며 반가워하다가도, 최근 김형자와 만났던 순간조차 쉬이 떠올리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전원주는 “요즘 사람을 금방 알아보지 못하고 기억력이 점차 떨어져 간다”라며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을 때 지나온 삶과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잊게 될까 봐 덜컥 겁나고 무서웠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지금 간직하고 있는 기억들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깊이 새겨두고 싶어 용기를 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힌 그는 “전원주 아직 안 죽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라고 외치며 특유의 당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아 현장에 깊은 울림과 박수를 안겼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