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교수는 10월 30일 개인 SNS 계정에 병상에 계신 어머니와 함께한 사진과 함께 모친상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어머니와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는 이호선 교수의 모습이 담겼다.
상담전문가로 알려진 이호선 교수는 ‘이호선 상담소’, ‘이혼숙려캠프’, ‘이호선의 사이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1971년생인 그는 소통전문가이자 부부상담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응급 상황을 넘기고 일반 병실로 옮겼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니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귀가 어두워 딸의 목소리를 크게 들으려 했던 어머니와의 일상, 손발이 붓는 와중에도 손을 잡아주는 모습 등에 대한 애틋함도 언급했다.
그는 “고맙고 아름답고 찬란한 나의 어머니를 보냅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하며, 어머니 고(故) 김정화 목사를 떠올렸다. 이 교수는 어머니를 힘찬 여성, 인정받는 아내, 위대한 어머니이자 멋진 할머니, 그리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억했다. 생전 어머니가 “호선아, 사랑 밖에는 답이 없다”고 말해주셨다며, 평생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인 적이 없고 언제나 유쾌하고 총명했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이호선 교수는 어머니가 늘 공부하며 무엇이든 키워내고, 주변의 모든 이를 섬기고 도왔던 삶을 떠올렸다. 긍정적인 시선과 기쁨으로 희망을 품었던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까지 정성으로 돌봤던 일화를 전했다. 어머니의 손길이 닿으면 힘없던 개와 고양이도 새끼를 잘 낳고, 죽어가던 자두나무와 고추밭도 풍년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신앙으로 채운 85년의 세월을 언급하며, 자신과 가족도 그 사랑과 눈빛을 영혼에 새기겠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참 예쁜 우리 엄마를 그리움으로 보내 드립니다. 나의 어머니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엄마처럼 늙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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