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옥주현이 190억 원에 산 한남더힐이 6개월 만에 법원 경매에 넘어갔다.
- 근저당 4건의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 원으로, 실제 채무액과는 차이가 있다.
- 감정평가액과 최저입찰가격, 매각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0억 원에 산 집의 등기부에 채권최고액 합계 237억 원이 올라 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주택이 등기를 마친 지 반년 만에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0월 14일 옥주현 소유 주택에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신청한 쪽은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액은 약 21억 7000만 원이다.
임의경매는 근저당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하려고 신청하는 절차다. 등기부에는 근저당 4건이 설정돼 있고, 채권최고액을 모두 더하면 237억 원이다. 채권최고액은 담보로 보장하는 채권의 상한이어서 실제 채무액과는 차이가 있다. 경매 신청 사유와 실제 채무액은 공개된 자료가 없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7일 매매계약을 맺고 올해 4월 10일 등기를 마쳤다. 매매가 190억 원은 BTS 진이 지난해 같은 단지에서 거래한 175억 원보다 15억 원 높아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가였고, 옥주현에게는 생애 첫 주택 구매로 알려졌다.
종전 소유자인 허희수 SPC그룹 사장은 2015년 9월 이 주택을 69억 원에 샀다. 4월 거래 당시 보도에서는 채권최고액 123억 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매 소식과 함께 ‘사채빚만 237억인 옥주현이가 한달에 내는 이자’라는 글이 돌았다. 이 글에 붙은 이미지는 원금 237억 원에 연 29% 이율을 가정해 연 이자 68억 7,300만 원, 월 이자 5억 7,275만 원을 계산했다. 다만 계산의 원금 237억 원은 근저당 4건의 채권최고액 합계다.
댓글에서도 이 숫자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한 댓글이 “190짜리집에 채권이 237억이 되냐”며 의문을 던지자, “원래 실제 빌린 금액의 110%~130% + 한두달치 이자액까지 합쳐서 채권최고액으로 등록하는거라니까”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현재 경매는 개시결정 단계다. 채무가 변제되거나 채권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경매 신청이 취하되거나 절차가 중단되기도 한다. 감정평가액과 최저입찰가격, 매각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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