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배우 최불암이 29일 밤 87세로 별세했다.
- 신현준이 예능에서 김수미 부고와 최불암의 전화를 말한 장면이 다시 올라왔다.
- 신현준은 최불암이 “현준아 드라마 잘 보고 있어”라며 전화했다고 말했다.
“수미 엄마가 돌아가셨어”. 배우 신현준이 예능 ‘짠한형’에서 아내에게 받은 전화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배우 최불암이 29일 별세한 뒤, 30일 이 방송 장면이 인터넷 게시글로 다시 퍼졌다.
최불암은 29일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향년 87세다.
방송 화면에서 신현준은 전화 속 아내의 말을 “오빠, 놀라지 마”로 옮겼다. 이어 “진짜 말 못 믿고 검색했어”라고 했고, 영정 사진을 보는데 “너무 믿어지지 않는 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작품 〈맨발의 기봉이〉도 하고 〈가문의 영광〉 시리즈, 어머니로 계속 나오고”. 신현준은 고 김수미와의 인연을 이렇게 짚으며 “너무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니까” 허전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드라마 찍을 때 항상 전화해서 프로그램 찍을 때도 ‘현준아 잘 봤어’ 모니터링해 주고 그랬거든”이라며 “그런 사람이 없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내 엄마가 돌아가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로해 줬거든”이라고 했다. 그 가운데 최불암의 전화를 따로 꼽았다. 전화 속 한마디는 “현준아 드라마 잘 보고 있어”였고, 신현준은 이를 “수미 엄마랑 똑같이”라고 표현했다.
“선생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그 빈 공간을 채워 주시면서 문자도 해주시고”. 신현준이 말을 잇자 맞은편 진행자는 “너무 감동이다”라고 했다.
MBC ‘수사반장’(1971~1989)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1980~2002)의 양촌리 김 회장을 연기한 고인은 ‘국민 아버지’로 불렸다. 고인은 2025년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14년간 맡아 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물러났고, 이후 재활에 전념해 왔다.
올해 5월에는 60여 년 연기 인생을 돌아본 MBC 2부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