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균성과 유하진의 결혼식은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열렸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축가는 노을 멤버들이 대표곡 ‘청혼’을 부르며 맡기로 했다. 저녁 시간에 예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강균성은 결혼식 당일 너무 이른 시간부터 준비해 지치지 않기 위해 컨디션 관리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그룹 노을로 가요계에 데뷔한 강균성은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아파도 아파도’, ‘그리워 그리워’ 등 여러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강균성 SOOM’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981년생인 그는 올해 14세 연하 배우 유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하진은 1995년생으로, 2019년 MBC 드라마 ‘봄밤’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서와’, ‘얼어죽을 연애따위’,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 ‘날아올라라, 나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턴:더 스트릿’, ‘오싹한 동거’, ‘신체모음.ZIP’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연극 ‘임대아파트’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몇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강균성이 14세의 나이 차이에 부담을 느껴 연락을 끊으면서 관계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2월, 지인의 소개로 재회한 뒤 연인으로 발전해 약 8개월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강균성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거 자신이 37세, 유하진이 23세였던 당시를 회상하며 “몇 번 밥을 먹다가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균성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소속사 S27M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균성은 여러 방송을 통해 혼전순결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유하진과의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언급하며, 결혼을 결심한 만큼 신념을 지키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유하진이 혹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과 SNS에서 드러난 관심도 주목받았다. 2019년 7월 강균성이 유하진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수년간 꾸준히 그의 게시물에 관심을 보인 흔적이 확인됐다. 정확한 교제 시점과는 별개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결국 부부가 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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