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불암 프로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1/CP-2024-0091/image-220e9216-c333-41b0-9bdc-ea26155eee40.jpeg)
배우 이계인이 故 최불암과 마지막으로 나눈 전화 통화를 떠올리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 31일 이계인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계인은 고인을 잃은 심경에 대해 “그걸 어떻게 일일이 얘기하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40년간 여의도에서 한 블록 거리를 두고 이웃으로 살았다. 술도 제일 많이 마셨다. 제가 여의도를 떠난 후 기분이 허하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특히 마지막 통화에 대해 “형님이 병원에서 전화하셔서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서둘러 준비한 뒤 병원 측에 문의하니 반입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는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 매운탕은 냉장고에 그대로 있다”고 덧붙였다.
이계인은 최불암과 ‘수사반장’, ‘영웅시대’, ‘사미인곡’, ‘전원일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
그는 “거의 평생을 같이했다고 봐야 한다”며 “형님 잘 가세요. 저를 놔두고 먼저 가시면 어떡하나”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의 김 회장 역으로 사랑받았다. 마지막 연기 작품은 2024년 특별출연한 ‘수사반장 1958’이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일 오전 7시 40분 발인에 이어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렸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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