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전 아버지가 숨진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쌍둥이 형제가 움직입니다. 단서는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단 하나의 흉기뿐입니다. 첫 회 시청률 3.5%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이야기입니다.
쌍둥이가 각자의 방식으로 파고드는 사건
2022년 7월 27일 첫 방송된 ‘아다마스’는 쌍둥이 형제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일을 겪었고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형제는 그 판결이 잘못됐다고 확신하며 각자 다른 길을 택해 진실에 접근합니다. 한 사람은 추리소설 작가가 되어 바깥에서, 다른 한 사람은 검사가 되어 안쪽에서 움직입니다. 서로 신분을 바꿔 가며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구조가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지성이 혼자 감당한 두 사람
지성은 이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아 성격이 전혀 다른 두 형제를 동시에 연기했습니다. 두 인물이 한 화면에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아 촬영 난도가 높았던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말투와 자세, 시선 처리까지 다르게 설계해 구분이 어렵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형제가 서로를 흉내 내는 장면에서는 연기의 층이 한 겹 더 쌓입니다. 배우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기획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거대한 저택이 만들어낸 분위기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외부와 단절된 거대한 저택 안에서 진행됩니다. 그 공간 자체가 하나의 인물처럼 기능하며 긴장을 만들어냅니다. 복도와 계단, 잠긴 방이 반복해서 등장하며 인물의 심리를 대신 설명합니다. 서지혜와 이수경은 이 저택을 둘러싼 각자의 사정을 가진 인물로 등장합니다. 미술과 조명에 공을 들인 흔적이 화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3.5%로 시작한 시청률이 말해준 것
‘아다마스’는 첫 회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비교적 괜찮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3%대를 오가며 큰 폭의 하락 없이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초반의 기대치에 비하면 폭발적인 상승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설정이 복잡하고 등장인물이 많아 진입 장벽이 있었다는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숫자보다 완성도 면에서 더 많이 이야기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차분하게 쌓아 올리는 미스터리
이 작품은 매회 큰 반전을 던지기보다 단서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몰아보기를 할 때 오히려 재미가 살아난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인물들의 관계도가 복잡한 편이라 초반에 집중해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지성의 1인 2역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반응도 꾸준했습니다. 정통 미스터리를 찾는다면 목록에 올려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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