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프리미엄 브랜드가 7인승 MPV 트렁크를 430L에서 2,310L까지 키웠다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 BYD
■ 핵심 사항
-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7인승 슈퍼 하이브리드 MPV 덴자 D9 DM-i를 유럽에 공개했습니다.
- 트렁크는 430L에서 최대 2,310L, 전기 주행 210km에 WLTP 복합 950km입니다.
- 영국 가격은 75,000파운드부터이며, 한국 출시와 국내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덴자 D9 DM-i, 좌석 배치에 따라 트렁크가 430L에서 2,310L로
덴자 D9 DM-i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유럽 시장에 내놓은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PV다. 이 글의 수치는 모두 유럽 발표 기준이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종은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짐칸이다. 7인승을 모두 태운 컴포트 모드에서는 430L, 3열·2열·조수석을 조절한 전 좌석 탑승 모드에서는 570L가 나온다. 3열을 접고 2열을 가장 앞으로 옮기면 최대 2,310L까지 늘어난다. 같은 차 안에서 가장 작은 값과 가장 큰 값이 5배 넘게 벌어지는 셈이다.
제조사는 ‘777’ 구성이라는 기준도 내놨다. 키 180cm 성인 7명에 20인치 기내용 가방 7개, 비즈니스 백팩 7개를 한꺼번에 싣는 조건이다. 2열과 3열을 뒤로 민 4인 탑승 컴포트 모드도 따로 있어, 인원에 맞춰 공간을 나누는 식으로 설계됐다.
전기로만 210km, 가솔린을 더하면 WLTP 950km
파워트레인은 발전 전용에 가까운 엔진과 두 개의 모터로 이뤄진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20PS로 주로 발전기 역할을 맡는다. 구동은 전륜 모터 231PS와 후륜 모터 61PS가 나눠 맡는 사륜구동이고, 시스템 합산 출력은 353PS다. 0→100km/h 가속은 8.6초, 최고속도는 180km/h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58.5kWh다. 순수 전기로 210km를 가고, 완충과 가득 주유를 합친 WLTP 복합 주행거리는 950km다. WLTP는 유럽 측정 방식이라 국내 인증 수치와 직접 견주기는 어렵다.
충전 속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플래시 충전은 최대 559kW로, 잔량 10%에서 70%까지 5분, 97%까지 9분이 걸린다. 영하 30도에서도 20%에서 97%까지 12분이라고 제조사는 밝혔다. 플래시 충전은 엘레강스 트림에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245마력과 견주면, 숫자보다 구조가 다르다
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MPV인 기아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이 245마력, 시스템 최대토크가 37.4kg·m다. 복합연비는 출시 당시 최고 14.0km/ℓ였고, 2027년형 다나와 목록에는 트림별로 13.0~13.5km/ℓ로 올라 있다.
D9의 시스템 출력은 353PS다. 다만 PS와 마력은 표기 단위가 달라 단순 환산으로 우열을 가리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건 성격 차이다. D9은 외부 충전이 되는 플러그인 슈퍼 하이브리드이고, 카니발은 충전하지 않는 일반 하이브리드다. 전기로만 210km를 달리는 구조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없다.
반대로 연비는 같은 잣대로 놓을 수 없다. D9이 내놓은 수치는 WLTP 기준 주행거리이고, 카니발은 국내 복합연비라 측정 방식부터 다르다. 비교의 의미는 출력과 구조 차이를 읽는 데 있다.
엘레강스 75,000파운드, 얼티밋 85,000파운드의 차이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격은 엘레강스가 75,000파운드부터, 얼티밋이 85,000파운드다. 영국 가격이며 한국 가격이 아니다. 인도는 빠르면 2026년 말, 늦으면 2027년 초로 전해진다.
엘레강스는 양쪽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전동 테일게이트, 15.6인치 중앙 화면, 2열 LCD를 갖춘다. 얼티밋은 여기에 나파 가죽과 천연 원목 장식, 2열 무중력 시트, 전 좌석 열선·통풍,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한다.
2열 ‘에어 스파’ 시트는 14방향 전동 조절에 16개 지점 마사지, 등받이 최대 152도까지 눕는다. 7리터 냉온장고와 드비알레 16스피커, 1.1㎡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까지 넣어, 실내를 이동하는 라운지처럼 꾸몄다.
짐도 사람도 늘어나는 차, 문제는 한국 출시 소식이 없다는 점
국내 BYD 판매는 2026년 9월 2,614대로 점유율 7.5%였다. 8월 3,002대(점유율 10.1%)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월 1,020대의 두 배를 웃돈다. 다만 이 흐름을 만든 건 D9이 아닌 다른 차종이다.
D9의 한국 출시 여부와 시기, 가격은 나와 있지 않다. 영국 가격 역시 단일 보도 기준이어서 확정값으로 읽기엔 이르다.
가족 짐이 많아 430L와 2,310L를 오가는 유연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D9은 눈여겨볼 만한 후보지만,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차는 국내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MPV다. 국내 출시 소식이 나올 때까지는 숫자를 읽는 정도가 현실적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