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 세단 롱레인지 입문 트림을 고르면 602만 원 벌어진다…보조금 빼도 587만 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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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현대 아이오닉 6와 기아 EV4의 롱레인지 입문 트림 가격을 세제혜택 후 기준(2026년 11월 1일)으로 비교했습니다.
- 가격 차액은 602만 원, 국고보조금을 반영해도 약 587만 원이며 그 돈으로 얻는 것은 차체 195mm와 주행거리 29km입니다.
- 뒷좌석 여유와 장거리가 우선이면 아이오닉 6, 가격과 출퇴근 위주라면 EV4가 맞습니다.
아이오닉 6 EV4 비교 첫 단추, 롱레인지 입문 가격은 5,064만 원 대 4,46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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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혀둘 점은 두 차의 체급이 다르다는 것이다. 아이오닉 6는 중형 세단 전기차, EV4는 준중형 세단 전기차다. 그래서 이 비교의 축은 우열이 아니라 한 단계 위 체급에 얼마를 더 내느냐다.
롱레인지 입문 트림끼리 놓으면 아이오닉 6 이-라이트가 5,064만 원, EV4 에어가 4,462만 원으로 차액은 602만 원이다. 스탠다드 입문은 4,856만 원 대 4,042만 원으로 814만 원 벌어진다.
중간 트림은 아이오닉 6 익스클루시브 5,515만 원, EV4 어스 4,921만 원으로 594만 원 차이다. 최상위는 아이오닉 6 프레스티지 5,973만 원, EV4 GT-Line 5,031만 원으로 942만 원까지 커진다.
국고보조금을 빼면 실부담 차액은 587만 원, 5,300만 원 미만이면 전액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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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은 롱레인지 2WD 기준으로 아이오닉 6가 570만 원(18인치), EV4가 555만 원이다. 아이오닉 6가 15만 원 더 받는 구조라 차액이 소폭 줄어든다.
보조금을 반영하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는 4,494만 원, EV4 롱레인지는 3,907만 원이 된다. 차액은 587만 원으로, 가격표 차액보다 15만 원 작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달라 계산에서 뺐다.
전기승용 국고보조금은 기본가격 5,300만 원 미만이면 100% 지급된다. 두 차의 입문 트림은 모두 이 구간 안이라 보조금 때문에 순위가 뒤집히지는 않는다.
주행거리 562km 대 533km, 29km 차이와 차체 195mm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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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레인지 복합 주행거리는 아이오닉 6가 562km, EV4가 17인치 기준 533km다. 차이는 29km, 비율로 5.4%다. EV4가 19인치 휠을 달면 502km로 줄어드니 옵션 선택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진다. 배터리는 84kWh 대 81.4kWh, 복합전비는 6.0km/kWh 대 5.8km/kWh다.
급속충전 100km당 전기료는 100kW급 348.4원/kWh 기준 아이오닉 6 약 5,807원, EV4 약 6,007원이다. 100km에 200원 차이라 연 1만 5천km(가정)를 타도 연 3만 원 안팎이다. 충전비로 차액을 메우기는 어렵다.
차체는 전장 4,925mm 대 4,730mm로 195mm, 축거는 2,950mm 대 2,820mm로 130mm 차이다. 롱레인지 2WD 공차중량은 1,925kg 대 1,835kg으로 90kg 차이다. 출력은 아이오닉 6가 229ps(약 168kW), EV4가 150kW다.
판매는 EV4가 앞섰다, 7~9월 합계 2,090대 대 1,5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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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집계로 2026년 7~9월 석 달 합계는 EV4가 2,090대, 아이오닉 6가 1,560대다. EV4가 약 1.34배 많이 팔렸다. 다만 EV4는 849대, 743대, 498대로 석 달 연속 줄었고 9월에는 아이오닉 6(545대)보다 낮았다.
9월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아이오닉 6가 약 -17%, EV4가 약 -57%다. 아이오닉 6의 전년 값은 구형 시기라 증감률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나와는 지난 달 수치를 사후 정정할 수 있어 집계 기준 수치로 봐야 한다.
가격이 거의 같은 구간도 있다. 아이오닉 6 스탠다드 이-밸류 플러스(4,856만 원, 63kWh, 437km)와 EV4 어스 롱레인지(4,921만 원, 81.4kWh, 533km)는 65만 원 차이다. 같은 돈이면 배터리는 EV4가 18.4kWh 크고 차급은 아이오닉 6가 높다.
602만 원으로 사는 것은 체급, 누구에게 값어치가 되나
602만 원은 차체 195mm, 축거 130mm, 주행거리 29km로 환산된다. 뒷좌석 여유와 장거리 주행을 중시하고 예산이 있다면 아이오닉 6가 맞다. 가격이 우선이고 출퇴근 위주라면 롱레인지도 4천만 원대인 EV4가 합리적이다.
단, 견인·적재 능력, 트렁크 용량, 중고 시세와 보험료는 이번 비교에 담지 못했다. 가격표는 2026년 11월 1일 기준이니 계약 전 최신 조건을 확인하자. 당신의 하루 주행이 533km를 넘을 일이 있는가, 그것이 602만 원의 답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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